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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 / 해화 이명림 시집 (전자책)

사랑가 해화 이명림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첫 번째 시집은 꼭 내야만 될 것 같아서 세상으로 내 보냈습니다. 두 번째 시집을 출판하려고 했을 때는 내면의 외침을 다른 이에게 들키기라도 한 것처럼 망설여졌습니다. 그런데 백여 편의 시가 다시 모아졌습니다. 그것은 마치 처음 비행기 탑승에서 가슴이 설레고 다른 문화를 접한다는 기쁨으로 장거리 탑승도 즐겁기만 했던 것과 같았습니다. 비행기는 타면 탈수록 높은 하늘길이라는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이륙한 기내에서는 조종사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마음으로 또 한권의 시집을 출간합니다. ―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단풍 젖은 낙엽 북한산 은행잎 탄천 소유 인간 예언자 삶 사랑 바람 억지로 거미줄 목민심서 정읍 아리랑..

★출간 2022.03.28

황서연의 꿈 / 평강 황장진 건강도우미집 (전자책)

황서연의 꿈 평강 황장진 건강도우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황서연은 평강 집안 제1 맏손 큰 꿈나무. 서글서글 좋은 성격 동생들의 모범 언니. 연구하는 공부 자세 몸에 흠뻑 배어있다. 뛰기부터 몸놀림이 부드럽고 날렵하여 어딜 가나 앞장서서 이끌면서 잘도 한다. 나타나듯 공부 잘해 만점 맞기 단골일세. 다정다감 우애롭고 어버이 맘 밝게 한다. ― - 차 례 - 머리글 제1부 3651 즐거운 집 오래 사는 비법 삶의 다짐 코로나야 소금에 관한 지혜 부부라면 민들레의 9 덕 장수의 비결 인생이란 봄아, 즐거운 일 많이 품고 오렴 2021년 설날 아침 새 설 아침 2일은 꿈나무 4그루 지친 삶에 힘을 주는 명언 연구와 함께 꽃말 : “사랑” 설, 잘 쇠셨지요? 청춘 80 새벽 다짐 제2부 하얀세상 밝은..

★출간 2022.03.12

동그란 기도 / 문채 이정화 시집 (전자책)

동그란 기도 문채 이정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설경이 아름답다 했더니 어언 봄기운이 도는 계절이 왔습니다. 세상은 소생의 소리가 아주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어쩜, 기차라도 타고 어딘가를 훌쩍 떠나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COVID-19로 온 세상이 불안에 싸였던 2021년을 보내고 꽤 시간이 지나 지금 춘삼월을 맞이하여 썩 물러가기를 내심 기도해 봅니다. 글로벌(GLOBAL)세상에 하늘 문이 닫히고, 서로가 격리하는 참으로 얄궂은 세상에 돌입(突入)하여 예상치 못했든 외교의 경제 문제도 잇달아 일어나는 즈음, 우리의 말 한마디, 글 한 구절의 아름다움과 느낌이 덕으로 싸이길 바라며, 온갖 세균들이 포악하게 날뛰는 시국(時局)에, 조금이나마 우리의 맑고, 밝은 세상이 이루..

★출간 2022.03.12

이런 인연으로 / 문채 이정화 시집 (전자책)

이런 인연으로 문채 이정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2월의 추위가 기세를 더하더니 점차로 봄의 문턱으로 다가가는 입춘을 지났습니다. 그러나 추위는 제법 야무지게 밀어닥칩니다. COVID-19로 얼마나 답답하고 경제 사정에 맘이 많이 아픕니까? 저자는 감히 인사말조차도 조심합니다. 이 저서를 출판하며, “더 좋은 글들로 가득 채웠으면, 좀 더 멋진 글들로 독자들 맘을 채웠으면” 하고, 과욕일지라도 그런 바람으로 한껏 한 권의 저서를 출판할 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조금이나마 “독자들과 좋은 글로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면 좋겠다.”라는 생각 또한 금치 못합니다. 어언 입춘이 지나지만, 제겐 작년 8월은 의미 깊은 달입니다. 저의 큰아들 가정에 딸아이를 출산하는 경사가 있어, 방..

★출간 2022.03.12

내 인생의 불땀머리 / 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내 인생의 불땀머리 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 줄 글 쓰면서도 몸티 먼저 둘러봅니다. 한 편 시 쓸 적마다 제 삶 두루 살핍니다. 사무사, 그 물음 앞에 부끄러움 없는지. 으뜸글 아니어도 내로랄 삶 아니어도 화려한 수사 너머 숨겨진 질곡의 삶 모두가 끄떡임 주는 진솔한 삶의 고백. 아는 이 앞에 설 때 자유로울 사람 있을까. 시인으로 산다는 건 詩精神으로 산다는 거 아님글, 지체를 말고 회초리를 드소서. ―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고향에 가거들랑 고향에 가거들랑 아침부터 내 고향이 고향엘 갔었는데 내 고향 장승배기 누나여 백년해로 부부연夫婦緣 빈 의자 뻐꾸기의 정한 사모곡 · 1 사모곡 · 2 사모곡 · 3 사모곡 · 4 사모곡 · 5 사모곡 · 6 사모곡 · 7 사모곡 · 8..

★출간 2022.03.12

푸른 깃털 속의 사랑 青い羽毛の中の愛 / 박경용 철학우화집 · 이애옥 역 (전자책)

푸른 깃털 속의 사랑 青い羽毛の中の愛 박경용 철학우화집 · 이애옥 역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2022년 3월) 일본어 개정판을 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초판 발행 이후 이웃나라 일본은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의 재해를 겪었고, 또 전 세계가 기후환경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요즘, 이 작품은 대자연 속 조류의 생태계를 다룬 우화로 일본어판 발행에 있어 극히 적은 부분이나마 보필 수정했다. 위대한 자연의 질서 앞에서 생명체의 존재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함께 고민하고 창작한 나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낀다. 게다가 에세이를 토대한 소설화하는 문학장르 해체라는 초반기의 시도라 여겨진다. 그리고 이 글을 일본어로 번역해 준 진해의 번역가 이애옥 씨와 일본 생태 및 곤충..

★출간 2022.02.27

설화雪花 / DSB앤솔러지 제126집 (전자책)

설화雪花 DSB앤솔러지 제126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26집으로, 시인 21인의 시 42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잔치 날 나의 사랑아 [김소해 시인] 첫눈 노을 [김안로 시인] 어떤 평화 아침 5시 근처 [노중하 시인] 달맞이꽃 꿈속에서 [민문자 시인] 나도 당신 사랑해 2022 새해 첫나들이 [박인애 시인] 손 편지 설거지 [박인혜 시인] 시는? 새벽기도 [손용상 시인] 겨울 밤 단상 일몰을 보며 [안재동 시인] 연인산 사랑학 · 2 [안종관 시인] 호롱불 횃불 [오낙율 시인] 설야(雪夜) 산촌의 하늘 [이규석 시인] 새벽에 찾아오는 손님 여보게 술이나 한잔 하세 ]이병두 시인] 노욕老欲 ..

★출간 2022.02.24

오줌싸개 / 이철우 동민조시집 (전자책)

오줌싸개 이철우 동민조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민조시(民調詩)는 3 4, 5, 6 조를 기본 골격으로 하는 짧은 정형시 틀이 만들어내는 우리 겨레의 가락 장단으로 전승되어야할 귀중하고도 위대한 민족 유산으로, 정형 민조시는 반드시 3음절로 시작하여 4조 5조를 거쳐 6조에서 매듭을 짓는 기승전결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짧고 명료한 정보화 시대인 현대에 18자로 표현되는 민조시야말로 앞으로 세계로 그 지평을 넓혀나갈 수 있는 우리 고유 문학 장르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제 1집 『개똥벌레』에 이어, 제 2집 『오줌싸개』를 상재하고자 합니다. 우리 함께 동심의 세계를 민조시 가락에 맞추어 노래해 봅시다. ―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소나기 오후 장미 별꽃 나침판 밥..

★출간 2022.02.24

봄과 여름 사이 /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봄과 여름 사이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여름철 짧은 소나기가 / 풀잎 적시고 지나가면 // 들길 움푹한 곳에 / 조그마한 세상 열린다 // 한 자락 / 흐르던 구름 / 물속에서 놀다간다 ― - 차 례 - 서시 제1부 물수제비 개울 옥수수 꽃향기 낙엽 비 아침 친구 꿈 호떡 눈송이 꽃 돌탑 클로버 물수제비 위치 겨울밤 1 백설기 제2부 담쟁이 세월 봄비 진달래 안개비 담쟁이 바다에서 냄새 마지막 시작 겨울밤 2 새해 봄날 안개 나무 우산 까치밥 병아리 제3부 돌담 동전 동지팥죽 돌담 봉숭아 물 까치집 합창 딴청 봄밤 잡초 꽃밭 잠자리 바람 팥배나무 호랑가시나무 폭포 친구 모습 제4부 수양버들 겨울 아침 고드름 1 고드름 2 고드름 3 경운기 수양버들 사랑 매화 버들강아지 봄 계곡 바..

★출간 2022.02.24

광대노린재 약충 하하하와 뒷북 아저씨의 알록달록한 곤충이야기 [제2집] / 권창순 곤충생태동화 (전자책)

광대노린재 약충 하하하와 뒷북 아저씨의 알록달록한 곤충이야기 [제2집] 권창순 곤충생태동화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굴뚝나비가 날아와 말했다. “내 날개에서 굴뚝연기 피어오르지?” 뒷북 아저씨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굴뚝나비의 날개를 살펴보았다. “정말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네!” 굴뚝나비가 말했다. “우리 오두막 아궁이엔 불씨가 꺼지지 않지. 뒷북 아저씨, 우리 오두막에 가자. 아궁이 앞에 앉아 불도 쬐고 감자도 구워먹자. 응?” “좋아!” 하하하와 뒷북 아저씨는 굴뚝나비를 따라 오두막으로 들어갔다. 굴뚝나비가 말했다. “감자 구워줄게. 조금만 기다려.” 굴뚝나비가 불씨 위에 마른 나뭇가지를 올려놓고 호~ 호~ 불었다. 나뭇가지가 금방 활활 타올랐다. 그 위에 장작을 올려놓았다. 뒷북 아저씨의 얼..

★출간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