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1079

미지의 노정 /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미지의 노정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행운의 신의 도움인가 싶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으로부터 지원금 삼백만원(三百萬圓)을 받아(2023.12.07) 제75 시집 『외길 인생』을 발간하고 내쳐 힘입어 제76 시집 『심은 국화(菊花)』~ 제77 시집 『미지의 路程』을 집필한다.  지나온 발자취를 생각하고 또 나아갈 길을 들여다보며 ‘미지의 路程’이란 제목으로 낯선 미지의 세계를 헤쳐 가며 길마다 자취마다 신송(信松)의 자화(子花) 한 알 한 알 심어놓고 언제 싹트고 꽃피고 열매 익어 떨어질 줄 모르지만 자화 익는 것을 연상하며 미지의 길섶에 씨를 촘촘히 심는다.  여기저기 많이 심다보면 메말라 싹트지 못하는 씨앗도 있을 것이고 새의 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며 촉촉한 옥토에 떨어져서..

★출간 2024.06.19

매국노 / 장일홍 희곡집 (전자책)

매국노 장일홍 희곡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991년 첫 희곡집 ⌜붉은 섬⌟을 상재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에 발간하는 희곡집을 포함하여 6권의 희곡집과 장편소설, 4‧3희곡선집, 4‧3작품집 등 모두 9권의 책을 펴내었다.  그동안 출간한 책 중에 베스트셀러도 없고 크게 주목받은 사례도 없지만 내게는 과분한 신의 축복이요, 은총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희곡집과 산문집 각 1권씩 2권을 더 낼 계획이다. 이 지상에 왔다 갔다는 흔적으로 11권의 책을 남기는 셈이다.  대한민국에서 10권 이상의 책을 쓰고 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면 이는 나 혼자 힘으로 된 게 아니라 주위 많은 지인들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인도와 역사가 아니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생명이 끊어..

★출간 2024.06.19

강에서 들고 온 해 /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강에서 들고 온 해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상의 영감을 만나기 위해 노트북을 메고 정처 없는 나그네의 길을 걷는 산수傘壽 지난 나는 늘 시어에 허기진 시인이다. 새로운 경관에서 내 감성을 언어로 직조하기 위해 동살 잡히는 그 순간을 느끼고 싶었다. 제자 혜인 화백에게 부탁해서 샛강역 트럼프 월드 37층에 머물러 5일을 숙박한다.  때로는 출렁거리는 감성이 몸부림치면 방황하는 패철을 들고 멍 때리다가 막힌 곳에서 손을 놓기도 한다. 아무리 기다려도 시어 한 단어도 내게 안기지 않는 절망을 기억한다.  문학의 세계는 내 고독한 슬픈 말년의 삶을 승화시켰다. 뜨거운 열정으로 사회교육의 장에서 휘날리던 시절을 물고 휴식의 공간에 병든 남편을 간호하는 사명으로 나를 다독여 주었다...

★출간 2024.06.02

사두봉 신화 / 진을주 연작시집 (전자책)

사두봉 신화 진을주 연작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詩는 인간의 元型을 그리는 마음이라고 한다. 인간의 원형이란 자연을 말함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詩랍시고 언어에 매달리며 밤을 지새워도 그 자연 그 인간의 원형이 나타나 준 일은 없다.  그러나 무표정하기 그지없는 지하철 속에서 또는 종로나 퇴근길의 인파에 밀려가면서 아니면 매정한 타인들의 사나운 말소리를 들으면서도 문득문득 고향의 사두봉 능선이 마음속에 어른거리고, 그 사두봉 능선과 더불어 뭔가 친밀해지고 싶은 것은 이상한 일이다. 그래서 이따금 그러한 나를 부정적으로 회의해 보기도 한다.  현실의 패배자라기보다도 너무 과거에 사로잡히기 쉬운 내가 보기 싫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그때마다 인간은 얼마만큼 현실적일 수 있고, 얼마만큼 과거적..

★출간 2024.06.02

분홍빛 소식 / 박연희 시집 (전자책)

분홍빛 소식 박연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가족과 고향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노래를 계절마다 주는 느낌에 대해 우리 고장을 가로지르는 태고부터 흐르던 안성천을 바라보면서 노래해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자연을 대하는 마음은 항상 포근하고 넉넉합니다.  고향 마을의 풍경 하나하나가 시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완성하는 정서의 보고가 되어, 고향의 풍경에서 위로와 안정을 찾게 되나 봅니다.    지금의 정서를 순수한 시적으로 돌아가 승화시키면서 아름다운 시절의 아스라한 추억으로 안내하여 현재의 어려움이나 고통의 상처에 새살을 돋게 할 재생의 힘을 갖게 할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첫 시집이 나오기까지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해 주신 여러분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출간 2024.06.02

일상의 소소한 행복 / 양봉선 수필집 (전자책)

일상의 소소한 행복 양봉선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994년에 아동문학가라는 이름을 얻고 글을 쓴지 30년이 흘렀다.  낮은 데에서 출발하여 저 높은 곳을 향하는 것이 바로 문학의 길이라 하지 않았던가.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기 시작했다.  소설, 수필, 시, 역사, 철학과 같은 전문서적을 통해 남다른 체험을 쌓아 독자적인 안목을 넓히면서 글쓰기에 앞서 모든 사물을 그저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수없이 했다.  또한, 하찮게 지나쳐 버리기 쉬운 작은 것(들꽃, 생물)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며 본인의  체험을 토대 삼아 개성 있는 언어로 표현할 수 있기를 항상 바라고 꿈꾸어 왔다.  하지만 막상 글을 쓰고 나면 아직 여물지 못한 탓으로 쥐구멍이라도 찾고픈 심정이니 이 일을 어..

★출간 2024.06.02

땡감 하나 / 구순자 동시집 (전자책)

땡감 하나 구순자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어릴 적에 땡감 이었어. 햇빛이 나에게 입 맞추고 새들도 노래 불러 주니 바람이 시샘을 하였지. 어느 날 바람이 심하게 질투하던 날 나는 회색 괴로움이 생겼어. 엄마 손을 잡고 있었는데 강한 바람에 의해 엄마 손을 놓치고 말았어. 그때부터 난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거야. 하나님이 나의 눈물을 보더니 하늘을 열어 꽃 같은 꿈별로 살라고 일러 주셨지. 내가 지구를 떠난 건 바람 때문이지만 나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는 거야. 나는 지구를 떠나 우주에 살고 있거든. 앞으로 달나라에도 감나무가 자랄 거야.  즐겁고 행복하냐구? 그럼 행복하지. 아이들도 자라면 시집도 가고 장가도 가잖아. 사람도 다 헤어지게 되어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잠..

★출간 2024.05.27

절집 가는 길 /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절집 가는 길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산사 / 높다란 기와 끝 / 강을 떠나 온 / 물고기 한 마리 // 허위허위 / 골 깊이 들어 와 / 풍경이 되었느냐 / 칼날처럼 / 야윈 육신 어느 곳에 / 맑은 바람소리만이 남았느냐 // 한 세상 / 순리대로 살았구나 // 허공마저 비워내는 몸짓 / 깨달음으로 가는 / 고뇌의 흔적이 / 아름답구나―  연은, 「풍경」 전문    - 차    례 -  서시 제1부  풍경소리풍경소리 1  풍경소리 2 풍경소리 3 풍경소리 4 불두화 산중 생활 1 산중 생활 2 계곡에서 마애삼불 쌍계사 마애불 금당에서 국사암 삼존불 산사에서 종 1 종 2 제2부  백제의 미소 봉업사 5층 석탑 창틀 문양 개심사 개심사 기둥 백제의 미소 돌탑 고인돌 풍경 홍시 옛 절..

★출간 2024.05.27

원댕이 봄나들이 /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원댕이 봄나들이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작가가 한 편의 작품을 쓴다는 것은, 농부가 농사를 지어 가을걷이를 하는 것에 견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여, 논밭을 기름지게 가꾸고,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보살피고, 수확하기까지 온갖 정성을 다하듯 작가 역시 자신의 정서와 사상을 형상화하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언어와 씨름하며 언어의 밭을 일궈낸다고 합니다.    가족과 고향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노래를 계절마다 주는 느낌에 대해 우리 고장을 가로지르는 태고부터 흐르던 안성천을 바라보면서 노래해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자연을 대하는 마음은 항상 포근하고 넉넉합니다.   고향 마을의 풍경 하나하나가 시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완성하는 정서의 보고가 되어, 고향의 풍경에서 위로와 ..

★출간 2024.05.27

평생 등짐 / 성환구 수필집 (전자책)

평생 등짐 성환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세월은 아픔과 기쁨이 흘러가는 시간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등짐을 지고 세월이라는 시간과 더불어 인내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고난을 이겨내는 등짐은 용기와 희망을 안겨줍니다.  초록향이 풍기는 고향에서 자식의 등짐, 젊음의 등짐, 노년이 되어도 내려놓지 못하는 등짐이 생각납니다. 그런 어머님의 삶과 인생을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평생 등짐’이라는 제목을 정했습니다.  누구에게나 등짐은 만만치 않습니다. 자랄 때는 성장의 통, 학창 시절은 공부의 벽, 직장에서는 도전의 역경, 노후에는 건강의 보따리 등 매사에 등짐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등짐이 있어 삶을 적극적으로 이어갑니다.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나아갈 힘을 북돋아 줍니다. ..

★출간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