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988

사랑이어라 머물러 있던 시간들 / 김사빈 자서전 (전자책)

사랑이어라 머물러 있던 시간들 김사빈 자서전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 생애를 적으면서 나는 나를 사랑한다, 하나님께서 나하나 만드시고 심히 좋았더라 한 나  아닌가. 80평생 살아오면서 그 사랑으로 살아온 생애가 아름다운 수채화로 그려진 모습을 깊은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어 햇살에 걸어 놓았다.  빛바래진 편지도 있고 봄볕에 언덕바지에 올라오는 새싹 같은 노란 싹이 나온 것도 있지만 그게 다 사랑의 열매 인 것을.  사랑은 순도에서만 열매를 맺는다. 순도에서 나오지 못한 사랑의 열매는 사생아 일 것이다. 찬란한 것도 사랑으로 열렸고 음침하고 어둡게 자란 연약한 싹도 사랑이다. 사랑만이 이 세상을 걸어 갈수 힘이다.  52년간 그와 같이 살아온 시간들이 기억 저편이 아니라, 지금 내 남은 생애..

★출간 2024.05.08

서너 백년 기다릴게 / 김소해 시조집 (전자책)

서너 백년 기다릴게 김소해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질문하고 답하고, 답하고 질문하고, 시조의 길이라서…   무겁거나 가볍거나 질문들이 길동무다. 길동무 있어 가는 길이 즐겁겠다.―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배롱꽃 붉은 식사  모를 일 남해 도래샘 둔하다고 핀잔이다 우리 동네 화들짝 꽃밭이라 하지감자 찔레꽃 명당 산나리 꽃 큰북 11월 제2부  굴 실금 얼음새꽃 ᄃᆞᆯᄒᆞ 노피곰 도ᄃᆞ샤 세진교를 건너는 가을 소라계단 -동광동 이것! 밤나무 꽃필 적에 길의 순장 처서 젓가락질이 서툴러서 술래들의 저녁 시간 초록열차 도마뱀 꼬리를 자르고 제3부 누에고치 미완으로 세운 집 달빛공장완월동玩月洞 봄밤 여기는 명당 e편한 -엄마생각 가을브레이크 교차로 바람과 ..

★출간 2024.05.08

고독은 홀로 설 때가 아름답다 / 홍윤표 시집 (전자책)

고독은 홀로 설 때가 아름답다 홍윤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갑진년 새해 목표를 두고 신록이 피기 전 출간을 계획했으나 관절 수술로 병원 입원으로 출간이 지연되었다.  시집을 펴낼 때마다 생각하는 내심, 시집은 한권 한권에 특성을 지니고 있으니 연속적 번호를 부여치 않는다  이번에 내는 시집은 사랑의 마음을 묶은 내용의 시로『고독은 홀로 설 때가 아름답다』를 펴낸다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서로 사랑을 가꾸는 사회 얼마나 아름다운가, 뉴슬르 접할 때마다 점점 무섭고 두려운 사회에 홀로 살아도 갈등 없는 안전사회라면 얼마나 좋으랴.  내 나이 칠순 중반에 이르니 건강도 연약함이 생명현상이겠다. 본 시집 출간을 담당해 주신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내가 시詩를 씀은 내 인..

★출간 2024.05.08

불의 단짝 부지깽이 / 황장진 수필집 (전자책)

불의 단짝 부지깽이 황장진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늘이 또 심통을 부린다. 오늘도 가까운 산이 안 보일 정도로 잿빛 먼지인지 연기인지 두텁게 펼쳐져 있다. 사위가 온통 어두침침하다.  방긋, 방긋거려야 할 사람들이 모두 입마개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종종걸음을 치고 있다. 차를 모는 이들도 창문을 굳게 닫고 쌩쌩 달리기에 여염 없다.  한반도에서, 드넓은 중국 땅에서 밤이고 낮이고 매캐한 매연을 줄기차게 뿜어 대는가 보다.  푸르른 하늘은 본색을 감추고서 지구촌에 사흘돌이로 컴컴하게 구름을 뒤집어씌우고 있다. 언제까지나 인간 너희들이 깨끗한 지구촌을 얼마나 더럽히나 두고 보자는 심산일까?   제발 짙은 안개여, 먼지야! 어서 빨리 내려앉던지, 달아나든지 사라지거라. 창문 활짝 열고서..

★출간 2024.05.08

뜻밖의 세상 / 양봉선 산문집 (전자책)

뜻밖의 세상 양봉선 산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대지에 찰랑이는 눈부신 햇살 아래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희망하며 오뚝이처럼 살아왔다.  무한한 사유의 공간에서 울가망으로 스스럼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내 삶의 풍경을 돌아보며 나 자신을 위로해 본다.  인생 이모작을 향해  활기찬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내 의지와 상관없이 버거운 암에 걸렸다.  건강을 회복하고자 암의 더께를 떼어내고 병마와 싸우며 습관처럼 웃을 수 있기까지 마음을 비운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답게 살아가는 동안 무탈하게 보내기를 기원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누리고 싶다.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신문과 잡지에 연재한 글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

★출간 2024.05.08

흔적 / 박성락 자서전 · 어머니 유품 서간 언문 (전자책)

흔적 박성락 자서전 · 어머니 유품 서간 언문 (전자책) /  / 바로이책 刊    살다 보니 어느덧 칠순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칠순을 어떻게 맞이할지 생각 끝에 자서전을 쓰기로 했습니다. 딸 아들의 축하도 감사하지만 나 자신에게 의미를 두고 싶었습니다. 내가 잘나서도 아니고 자랑하고 싶어서도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평범하게 내세울 것 없이 오히려 조실부모하여 연약한 몸으로 남보다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젠 삶의 흔적을 정리해야겠기에 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사는 날까지 후회 없이 살고 싶습니다. 먼 훗날 후손들이나 지인들이 이렇게 살다 갔구나 하는 삶의 흔적을 남기고 싶습니다. 나에게는 평범함이 곧 비범인 것입니다.  이 자서전에 증언해 주시고 자료를 제공해 주신 박..

★출간 2024.05.08

꽃밭 만들기 /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꽃밭 만들기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조그마한 마당에 / 꽃밭을 만들어서 // 채송화도 봉숭아도 / 백일홍도 심었더니 // 심을 것 / 너무 많아서 / 나머지는 마음속에 심었다―    - 차    례 -  서시 제1부  채송화꽃밭 함지박  채송화 봉숭아 나팔꽃 개화 1 개화 2 군자란 삼존불 연리지 개화 3 이른 봄비 섬진강 봄소식 새싹 제2부  산수유재스민 금당에서 산수유복수초 봄나물 달항아리 봄 눈 온 아침 대보름 마애 삼불 꽃마리 운지버섯 풍경소리 난초 파란 하늘 봄비 1 제3부  수선화내 마음 바람꽃 야생화 행복 겨울 선인장 봄비 2 봄까치꽃 1 광대나물 해오름 길 봄 쑥 수선화 경칩 목련화 마늘 싹 계곡에서 제4부  홍매화홍매화 작은 섬 영춘화 진달래 회양목꽃 구름 비 갠..

★출간 2024.05.08

월하의 성좌 / 운해 송귀영 시조집 (전자책)

월하의 성좌 운해 송귀영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조는 우리말과 우리글에 우리의 혼을 아로새긴 정형시로 우리 고유의 민족 정서와 가치관을 정형성에 담아낸 역사 깊은 민족시이다.   시조는 우리말의 리듬을 변화가 있게 살려낸 특징이 생명력이다. 현대인들이 직면한 삶의 다양한 문제들을 자문하고 스스로 해답 한다는 점에서 소재나 주제의 메시지에서 조금도 다름이 없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자연의 그 어떤 섭리도 일정한 질서 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면 자연 질서에 대한 창의적인 순리라 하겠다.   그래서 시조의 가장 핵심적인 미학의 가치는 형태미에 있어 형식 구조가 시조의 자연에 순리처럼 가치 질서가 형성된다. 시조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값진 문화유산 앞에서 그 정체성을 수탈당하고 오명을 안기는 ..

★출간 2024.05.08

별을 세던 강 언덕 / DSB앤솔러지 제152집 (전자책)

별을 세던 강 언덕 DSB앤솔러지 제152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52집으로, 시인 34인의 시 68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곽연수 시인] 외톨이 호수 [김국이 시인] 맛낫던 두 그루의 자두나무 산당화 [김사빈 시인] 간구 내 님은 [김소해 시인] 살구꽃 손가락무늬 [김숙경 시인] 마지막 잎새 장날 [김안로 시인] 연흔 여름밤 [김은자(usa) 시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로스트 앤 화운드 [나광호 시인] 두 손을 꼭 잡아주고 첫사랑의 그림자 [노중하 시인] 꽃사과 아름다운 산과 들 [민문자 시인] 춘분 삼종지도 [박선자 시인] 통영에서 신비한 바닷길 [박희자 시인] 봄 안부 사릿길 그리움 [서경범 시인] ..

★출간 2024.04.21

나의 펜은 마른 적이 없었다 / 전홍구 시집 (전자책)

나의 펜은 마른 적이 없었다 전홍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의 6집을 2018년에 내고, 6년 동안 1,443편의 작품을 창작하는 동안 몇백 번 다음 시집을 내야지 하면서도 미루어 왔으나 겨울옷을 벗고 봄옷으로 갈아입기 전에 지난날의 생각을 털어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글을 쓰느냐 물으시면 굶어도 좋을 만큼 좋아서, 입김으로 바위를 녹이는 마음으로 어쩌면 숙명적 사명감으로 물속에 빠진 종소리를 건지려다 내가 빠져 그 속에서 종을 치는 마음으로 쓴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음은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 버리고 싶어도 힘도 기술도 없어 뒤집지 못하고 그냥 끌려가고 있는 것은 순전히 내 탓이기에, 詩를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내용을 어린아이가 좋아서 흔들고 뛰듯 재미있게, ..

★출간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