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1079

사랑, 그 아픔까지도 / 이혜영 시집 (전자책)

사랑, 그 아픔까지도 이혜영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애당초 詩를 쓴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지는 않았다.  무엇인지 모르는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뜨거운 그 무엇을 가슴속으로부터 후련히 토악질해버리고 싶었다.  오랜 세월 그렇게 몸부림을 치다가 어느 날부터 습관처럼 다시 끄적이기 시작했다.  수년간 내 귀에 달라붙어서 나를 괴롭히는 이명처럼 시답잖은 시를 끌어안고 놓지도 못하는 못난 이 마음을 내 생에 마지막처럼 풀어 놓는다.―       - 차    례 -    머리글 제1부 사랑, 그것은스쳐 지나간다  사랑, 그것은 사랑니 상사화 여치 사랑한다면 짝사랑 춘화도 1 춘화도 2 춘화도 3 기억을 세탁하다 여치 2 무화과 사랑은 진주를 품은 아픔이다 사랑, 그까짓 거  월하月下 인연 달, 뜨다 사..

★출간 2024.07.28

수렁 / 전종문 시집 (전자책)

수렁 전종문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어설픈 시어(詩語), 어쭙잖은 언어를 구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겐 이 여자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 줄 수 있는 언어, 즉 이 여자에게 걸맞는 세련되고 감동적인 언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고백합니다. 그동안 내가 이 여자를 사랑하면서 많은 인내와 절제가 필요했지만 솟구치는 감정을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내 어쭙잖은 언어 표현이란 말도 거기서 나온 것입니다.  나는 사랑이 죄가 아니라 자연발생적인 감정의 표출이란 점을 깨닫고 그런 사랑의 감정을 가질 때 그것이 어떤 종류의 사랑이든 사랑하는 그 시간만은 행복했음을 고백합니다. 필수적으로 따르는 상당한 절제력과 인내력이 있다고 생각되면 당신도 어떤 누구라도 사랑해 ..

★출간 2024.07.28

마지막 등록금 / 변영희 수필집 (전자책)

마지막 등록금 변영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소설을 쓰기 위해 집을 떠나 몇 달, 몇 해를 넘기면서 고생을 자초했다. 글을 쓰는 동안 때로 울컥하거나 몹시 외로울 때가 있다. 혼자 견뎌내야 하는 시간이었다. 누구를 만날 수도 전화로 속마음을 나눌 사람도 쉽지 않다.  혼자를 견디지 못하면서는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여긴 것일까. 궁측통의 일환으로 매일 일기를 적기 시작했다. 집에 머물 때도 일기는 늘 써왔다. 자신과의 비밀한 연대였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 자신의 내면으로 깊숙이 침잠해 보는 것, 일기를 쓰는 것은 매우 괜찮은 방법이었다. 세세한 심경을 글로 적다 보면 마음의 구름은 거짓말처럼 멀리 사라진다.  - 아니 소설 쓰기도 힘든데 일기를 쓴다고요?  - 쓰는 것 지겹..

★출간 2024.07.28

느림의 미학 / 이영구 문집 (전자책)

느림의 미학 솔뫼 이영구 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인생 무엇이 소중 한가. 잠시 왔다 가는 길, 무엇을 남기고 가야 하는가. 인연의 끈 가족이다.   부모님을 만나고 처와 가족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늘 함께하는 나의 그림자이며 소소한 일상이 행복인 것이다.   신앙생활은 오롯이 미지의 세상, 온몸을 던져 믿는 것이다. 믿음, 소망, 사랑의 게시 중 이중 으뜸은 사랑이며 인생길 해법이다.  눈 뜨면 밥 먹고 직장 출근하고 반복되는 일상생활 정년퇴임 후 나는 누구 인가? 자문자답. 영혼의 울림을 갈망한다.  지난 아름답던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며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아쉬운 것은 아쉬운 대로 시의 소재가 되었다.  칠순을 맞이하여 가족과 친지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을 한권의 책으로 펴..

★출간 2024.07.28

꽃도 사랑을 하더라 / 정태운 시집 (전자책)

꽃도 사랑을 하더라 정태운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일 1시… 쓰기를 시작한 지 어언 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7번째의 시집을 발표한다. 스스로 생각해도 내가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이번 시집은 우리 주위에 있는 꽃들이 사랑을 노래하고 이야기할 때 눈여겨보고 귀담아 두었던 꽃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시집으로 발표하게 되었다.   꽃들은 침묵하는 것 같으나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다. 어떤 땐 설움, 어떤 땐 기다림으로 이야기를 한다.   7번째 시집 “꽃도 사랑을 하더라”는 그러한 살아있는 꽃들의 노래를 모아서 시집을 낸다. 진정으로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공감하여 기쁨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또한 이 책이 나오기까지 여러모로 힘 써준 여러분들 특히 이 책의 표지글..

★출간 2024.07.17

별들의 잔치 / 청음 김보현 시집 (전자책)

별들의 잔치 청음 김보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새벽, 또 새벽이다. 항상 맞이하는 시각이다. 괴상한 소식들을 듣는 낮과는 완전히 다른 고요한 시각, 아니 그 소식들이 잉태되어 가는 시각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것조차도 이겨낼 에너지가 소생되는 시각이기도 하다. 너무도 빠르게 급변하는 것들로 숨 가쁘게 살아가는 우리, 지친 마음을 열어 놓을 곳을 찾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반복한다. 세상은 전쟁터로 바뀌어 가면서 영혼의 쉘터를 찾아야 하면서도 주어진 삶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감내해야 하는 시간, 그래도 멈출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기에 이기고 또 이겨낸다. 이것이 인생이라고 배우고 또 배워가면서 영글어 가는 숙련된 기능공처럼 우리는 모두 마법과 같은 것을 연출하는 고도의 연출가인 셈이다...

★출간 2024.07.17

남해 장량상 동정 마애비에 대하여 / 최두환 논문 (전자책)

남해 장량상 동정 마애비에 대하여최두환 논문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남해왜성南海倭城 아래 바닷가에는 바위에 직사각형 비석 모양으로 파서 글을 새긴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7호 ‘장량상 동정마애비’가 있는데, 이를 “남해 만세덕동정마애비”라고 하지만, 명칭을 2018년 12월 20일에 “남해 장량상 동정마애비”로 바꾸었다.  제목이 “東征詩동정시”라 새겨진 큰 바위가 2003년 태풍 매미로 말미암아 30m 정도 미끄러져 내려왔다는 바위는 자연석이며, 둥글며 무척 크고 둘레가 20m나 되고, 높이는 5m이다. 그 앞면에 비문이 새겨져 있는데 가로 1.5m, 세로 2.5m, 깊이 5㎝로 깎아낸 바탕에 17줄 374자가 새겨져 있다. 이 비문의 출처는 『고운당필기』와 『조선금석총람』에 실려 있고, 이 ..

★출간 2024.07.05

아련한 회상, 얼결에 만난 정상들 / 심의섭 수상록 (전자책)

아련한 회상, 얼결에 만난 정상들 심의섭 수상록 (전자책) / 바로이책 刊    사노라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일상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라고 했듯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데 세월이 흘러도 오래 기억되는 만남이 있다.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나고, 만나기 싫어도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있다. 만나서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는 사람도 있고, 악연으로 끝나는 사람도 있다.  나의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나의 분수에 맞지 않게 적지 않은 여러 나라의 정상들과 만날 수 있었다. 정상들과의 만남이 얼결에 이루어지고 잠깐 만남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정상에서 내려오고 세월도 흘렀건만 나에게는 지금도 그들과의 만남은 아련한 회상으로 떠오른다. 그때에 무슨 일이 있었고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 아..

★출간 2024.06.30

하늘 100 / 황장진 시조집 (전자책)

하늘 100 황장진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1번째 시조집을 꾸며서 내놓는다. 번잡한 세상일을 따스한 마음으로 째진 맘 보듬으면서 한땀 한땀 누볐다.―     - 차    례 -          머리에 제1 마당 세월 낚기   감의 자랑     겨울 김장     새벽 데이트     밤 지킴이     축, 출판기념회     감나무잎 줍기     서울 생명줄     뚜껑 모자     제라늄 · 2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밤 지킴이     한데 꽁초     안개 장막     기다리는 날     왜일까?     세월 낚기     심심풀이     잿빛 하늘     잘 마무리     11월 제2 마당 아침 해   밥투정     사돈 곁     첫 전화     2023년     솥 ..

★출간 2024.06.19

상록수 마을에서 / 배학기 시집 (전자책)

상록수 마을에서 배학기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주 만물의 소재로 창작을 쓰다. 각기 다른 삶을 찾아가는 행복함을 위하여 순수를 써내려 간다. 내용들은 인간의 사고와 행동이 관련된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들을 다루기 때문에 그 범위가 하늘과 바다처럼 넓은 창작이다.  마중물 사랑처럼 그 동안 독자 분들에 큰 사랑을 받아 신간을 권유하셨기에 용기를 내며, 산고를 치르는 심정으로 출간하게 되었으니. 책을 읽고 독자님들 모두가. 더 더욱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서시 / 노송의 잔액 제1부 상록수 마을에서상록수 마을에서 접시꽃  기분 좋은 날 어름사니 외출 송악산 사색 명당터 지팡이 풀 노을빛 가을 봄비 점촌 동네 홀로 앉아서 물 별 ..

★출간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