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1074

염원의 사랑 (전자책)

염원의 사랑 홍건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엊그제(2024.03.01.) 『시비를 어머님께』 라는 제목으로 제3 시집을 발간하고 연이여 제4시집 『염원(念願)의 사랑』을 한국문화예술복지재단 지원금으로 발간하게 되어 깊은 감사와 행복이 탱천해 감개무량(感慨無量)하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느껴보지도 못하고 삶에 허덕이다 말년에 와서 야 펜을 들고 시작한 詩 공부는 나를 놀라게 하고 정신을 깨우치게 한다.  뒤 늦게야 보이는 청안의 안목 한 편 한 편 써나가는 詩는 나를 깨우는 채찍이요 떨어질 수 없는 친구다.  행운의 여신의 배려로 문방에서 만난 멘토 信松 詩人을 만나 잠재한 서툰 기량을 맑고 밝게 닦고 씻어 절차탁마(切磋琢磨)하여 채색하고 닦아 빛을 보니 다시 태어난 ..

★출간 2024.10.06

얼음새꽃 앞에서 (전자책)

얼음새꽃 앞에서 옥창열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평생직장을 떠나 심란하던 시기에 문학을 만났다. 유년 시절의 꿈이었지만 먹고살기에 바빠 글을 쓸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비로소 한 마리 자유로운 새가 되어 하늘을 훨훨 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먼저 등단한 친구의 안내로 얼떨결에 따라간 곳에서 수필 등단을 하고, 몇십 년간 가슴에 묻어두었던 근원적인 의문들에 대해 자문자답했다.  원래 수필 전공이었지만, 시를 알아야 수필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와 시조에도 입문하게 되었다. 시를 얼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조를 만났는데, 궁합이 시보다 정형적인 시조에 더 잘 맞다는 걸 알게 되어 그 뒤로는 죽 시조와 더 친하게 되었다.  지난 몇 년간은 지인..

★출간 2024.10.06

동시 한 편을 여럿이 읽는 동시놀이, 맞다! 맞다! 제2권(풀꽃편) (전자책)

동시 한 편을 여럿이 읽는 동시놀이, 맞다! 맞다! 제2권(풀꽃편) 권창순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동시 한 편을 여러 사람이 읽으면 참 재미있다. 맞다! 할 때 손뼉 치며 읽으면 더 재미있다. 우리는 풀꽃이다 - 권창순  맞다! 바람이 불면 맞다! 어깨동무하고맞다! 함께 흔들릴 줄 아니   맞다! 우리는 풀꽃이다  맞다! 천둥이 울어  맞다! 장대비 내려도 마다! 함께 견뎌낼 줄 아니  맞다! 우리는 풀꽃이다  맞다! 새가 둥지로 돌아가면맞다! 별을 바라보며맞다! 함께 밤을 지새울 줄 아니  맞다! 우리는 풀꽃이다  맞다! 가뭄이 닥쳐도맞다! 서로를 응원하며 맞다! 함께 꽃피울 줄 아니  맞다! 우리는 풀꽃이다  맞다! 벌과 나비와 바람과맞다! 신바람 나게   맞다! 함께 춤출 줄..

★출간 2024.10.06

형이상시 시선집 (전자책)

형이상시 시선집 최규철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50년 가까운 세월을 형이상시에 관심을 가지고 시를 써오면서 그동안 상재된 시집 중에서 형이상시를 엄선하여 시선집을 출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중에는 형이상시의 특색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서 다소 시의 자구를 수정한 점도 많이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지하다시피 형이상시에서 중요한 특징은 컨시트를 비롯해서 정서의 지적등가물과 압축된 생략적 구문, 패러독스와 아이러니 등입니다. 그중에서 필자가 오랫동안 형이상시를 써오면서 특별히 주시한 것은 바로 컨시트의 독특한 시법입니다. 컨시트는 서로 유사성이 없는 이질적이고 상반된 사물이나 관념을 폭력적으로 결합하여 뜻밖의 정교하고도 충격적인 새로운 메타포를 창출해내는 ..

★출간 2024.10.06

부처님의 손바닥 (전자책)

부처님의 손바닥 김종상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의 아동문학이 환갑이 되었습니다. 내가 쓴 소년소설 이 ≪새교실≫ 문예작품 현상모집에 입상한 것이 1958년이니 금년으로 꼭 60돌이 됩니다. 을 뽑아주신 곽종원(郭鍾元) 선생은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소설가가 되라고 격려해 주셨지만 나는 그 이듬해 ≪새벗≫에 동시가 뽑히고, i960년에 「서울신문」에 동시가 당선된 후 아동문학만 하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나이가 70이 될 때까지 어린이들 속에서 지내다가 보니 알게 모르게 어린이들이 읽을 글을 쓰며 어린이처럼 살아오게 된 것 같습니다.  이 동시집은 글을 쓰기 시작한 지 환갑이 되는 해에 펴내는 첫 동시집입니다. 그래서 성격이 다른 작품들을 한 데 섞어 엮었습니다. 1, 2부는 지난..

★출간 2024.10.06

아르바이트 울산 (전자책)

아르바이트 울산 순원 안종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느 날 울리던 전화벨 따르릉~~~  요즘은 어디에 계셔요  쉬고 계시면 잠깐동안 이나마 공무 일 좀 도와주시지요. 기간은 짧아 길면 두세 달 돈은 많이 못줘요.  40여 년을 전국구처럼 괴나리봇짐 메고 떠돌이생활 했던터 이제 은퇴하고 계약직으로 두 해 전까지  주말 부부였다.  지난해 자전거 타며 어제가 오늘같이 날짜도 요일도 개념 없이 다람쥐 쳇바퀴 처럼 근교 동천을   누볐다.  그래 아르바이트 가벼운 마음으로 봇짐 챙겨 떠나온 울산 예전에 20여 년 살았던 울산 또 다른 느낌으로 찾아와 용돈 벌어 가정에도 보태고 취미생활도 즐기며 예전에 가본 관광지 이젠 추억여행으로 기억 더듬으며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얼마나 변했을까 ..

★출간 2024.09.13

나의 삶과 발자취 (전자책)

나의 삶과 발자취 순원 안종원 자서전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 길지 않은 세월을 살면서 어느덧 고희古稀를 넘겼다. 남들이 거창하게 말하는 자서전 그런 거 아닌 나의 일기장 같은 마음으로 기억을 찾아 생각을 적는다. 개인적으로 자서전 쓰는 법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거짓말 아닌 생각 그대로, 사실 그대로 적으면 될 게다. 틀릴 수도 있겠다. 거짓이 아니라면 기억과 생각이 틀려 다를 수도 있겠다. 그쯤 개의치 않는다. 남을 위한 글도 아닐뿐더러 남들처럼 거창한 삶도 아니요 파란만장한 삶은 더욱 아닐 테니 내가 근본적으로 미련해 누구에게 원망도 미움도 없다. 머리가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한다 했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운명, 숙명 따윈 믿지 않지만 착하게 살자 싶어 오늘..

★출간 2024.09.13

두 바퀴의 여정 (전자책)

두 바퀴의 여정 순원 안종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누구나 그렇듯 취미라는 게 있겠다.  어릴 적부터 운동신경이 둔한탓인지 학창 시절 체육시간도 내겐 부담스러웠고 체력장 시험 달리기는 항상 꼴등이다.  직장시절에도 배구 축구 족구 등도 멀리한 체 동료등과 등산은 제법 한 듯 등산모 조끼에 배지 주렁주렁 사진들에서 엣 추억을 느끼곤 한다.어릴 적 아버지 따라 배운 낚시에 수많은 추억과 에피소드 사진에 퐁당 빠져 등산하며 야생화 풍경들에 올인한 적 수십 해 어느 날부터 내게 찾아온 무릎관절이 터지고 아프니 하루 만보도 아닌 겨우 몆천보에 만족하며 고희를 맞는다.  그동안 생활자전거로 들녘을 달리며 몇몇 사람들과 함께 달리다보면 곧장 앞서 달리는 사람들 따라붙기엔 내겐 끝없는 무리 그래서 ..

★출간 2024.09.13

하늘재 은빛 풍경 소리 (전자책)

하늘재 은빛 풍경 소리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 창작 공부하는 문우들과 문학기행을 떠나는 즐거움은 일행이 모두 비슷하다. 기쁜 소식을 듣고 경사스러운 일의 조짐이 있다는 뜻으로 “문희경서(聞喜慶瑞)의 고장”에 문학기행을 떠났다. 문경새재 박달나무는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는 말이 있는데 역시 나무가 많고 초록 접시에 꽃장식을 한 그릇에 담겨있는 마을 같이 느껴진다.  문희경서(聞喜慶瑞)의 고장 문경(聞慶)은 향토사 연구원 이만유에 의하면 문경의 지명은 신라시대에는 고사갈이성, 관현(冠縣), 관문현(冠文縣)이었고 통일신라 시대에서는 관산현, 고려시대 때는 문희(聞喜)였다가 문경(聞慶)으로 바뀌어 조선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문경(聞慶)으로 불리어왔다고 한다. 문희聞喜, 문경..

★출간 2024.09.13

내 꿈은 이카로스 날개가 아니다 (전자책)

내 꿈은 이카로스 날개가 아니다 노상흡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겨우내 검고 거칠던 나목에 바람이 든다. 방향과 강도에 따라 나무와 풀들이 한들한들 살랑살랑 부드러운 리듬을 타면 색과 모양과 크기가 변한다. 형체도 빛깔도 향기도 없는 바람에 우직하고 무심한 내가 감미로운 기운을 감지하고 인식해서 감동하기 시작했다.  조용히 부드럽게 남의 마음을 움직이는 바람이 부럽다. 나도 내 마음을 남들과 공감하고 싶어 글을 쓰는 것은 아닐까. 유시민 작가는 “말은 글의 초고와 같다”라고 한다. 말로는 상대를 움직이기 전에 나부터 흥분하는 경우가 많다. 들어주는 사람이 귀 기울이지 않고 관심 두지 않을까 봐 중언부언 횡설수설하다가 알코올중독에 빠진 사람처럼 자신에게 취해버린다. 가장 가까운 지인이 말..

★출간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