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1080

뻐꾹 뻐뻐꾹 / 이창원(법성) 시집

뻐꾹 뻐뻐꾹 이창원(법성) 시집 / 중문 刊 마음 달래려 시를 짓는다. 아침이면 다시 작아지는 마음. 어쩔 수 없다. 양기를 받고자 밖으로 나선다. 공원이나 운동장에서 숨고르길 한다. 땀흘리는 일터에선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목표가 있으면 활력스럽기 마련. 사랑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건 참으로 아름답다. 중심 잡혀 있을 땐 주변이 널리 보인다. 아침에 일어나 눈꺼풀을 문지르고 빛의 현실을 밀어간다. 운동으로 땀이 날 정도면 몸에서 새로운 에너지가 발산된다. 하루에 수도 없이 변해 가는 마음 장단에 맞추어 가는 게 쉽지 않다. 깨우침이 있었다 해도 붙들지 못하면 별 의미가 없다. 끊임없이 닦아가야 하는 현실. 마음 고르기. 보이지 않는 세계는 흔들리기 마련. 보이는 세계를 조화롭게 헤쳐가려 애쓴다. 놓아 버..

★출간 2022.04.04

당돌한 수달의 우당탕 여행 / 양봉선 동화

당돌한 수달의 우당탕 여행 양봉선 동화 / 뱅크북 刊 코로나 19로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그야말로 온 세계가 '바이러스 전쟁'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넓고 아름답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애정을 갖고 보면 누구나 소중합니다. 상상력은 현실과 미래를 오가는 징검다리 같은 흥미로운 것. 멋진 꿈을 향해 동심의 세계로 풍덩 뛰어들 수 있도록 삶에 단맛을 불어넣어 준 수달. 수달을 사랑하는 마음과 관심이 놓아져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동안 즐겁고 신이 났습니다. 허투루 보았던 수달과 물음표와 느낌표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찾아다녔습니다. 순수한 어린이 같은 고운 마음으로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그림동화로 썼습니다. 어..

★출간 2022.04.04

화답시 / 소정 민문자 시집 (전자책)

화답시 소정 민문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꿈 많던 노처녀에게/ 제일 먼저 달려온 노총각/ 울근불근 삭혀낸 세월 흘러가니/ 별이라도 따다 주고 싶어요/ 이젠 바라만 보아도 좋아/ 서로서로 소중한 줄 아네요// 피할 수 없는 막다른 황혼녘에서/ 지난 세월 뒤돌아보며/ 나도 사랑한다고 화답했네요 ― - 차 례 - 서시 화답시 제1부 행복 소소한 행복 금혼식 가을의 향기 개복숭아 꽃동산에 앉아서 꽃으로 보여라 나오리 녹차꽃 눈 내리는 아침 미단시티 예단포구에서 손 편지 아들딸을 낳고 아량 어버이날의 만찬 환희(歡喜) 초대 행복을 짓는 부부 사진 전시회와 송년 낭송회 제2부 애국심과 관습 태극기와 애국심 제헌절 나라 사랑 태극기 국경일 유감 기본은 지키며 살자 후박나무꽃과 5월의 신랑 꿈 약혼식 옛..

★출간 2022.04.04

각골의 눈물 /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각골의 눈물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2021년 12월 25일 40년만의 강추위의 날 아내가 있는 집 이천 에덴동산(납골당) 가는 길은 조금도 추운 느낌이 없다. 며칠 전부터 오늘을 기다리고 손꼽이 바래던 날이기에 긴장 된 마음이 앞을 가린다. 가서 무슨 말을 할까, 안부를 물어야하나, 서간도 카톡도 안 되는 가깝고도 먼 거리 얼굴만 쳐다보고 그냥 되돌아온다. 아무 생각도 할 말도 떠오르지 않더니 자고나니 날마다 그리움만 쌓이고 보고 싶은 생각이 눈시울을 찢는다. 늦어도 한참 늦은 참회 부끄러워 뉘게 말할 수도 없고 들어줄 사람도 없다. 왜 이럴까? 그이 떠난 지 만 4년 오늘에야 철이 들었나 반성하고 뉘우쳐 보지만 이미 때 늦은 후회는 애간장을 후벼 파고 들쑤셔서 간을 에는 심정..

★출간 2022.04.04

한 송이 수련 /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한 송이 수련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2022년 구정이 임박한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어언 제64시집의 저자의 말을 쓴다. 2021년은 코로나 기승의 해 사상 유래 없는 힘겨운 한 해였지만 나에게도 파란만장의 날들이다. 꼼짝없이 문학관에 갇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긴긴 어두운 세월 동두천 천변 초라한 방콕에 앉아 독백의 타령을 고독의 울분을 허전한 세월을 줴뜯어 주렴 엮은 것을 시집으로 펴낸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약관에 분가해 오직 부부 힘으로 육남매 길러가며 여름이 가는지 겨울이 오는지 아파도 아프단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오직 앞만 보고 줄달음치다보니 서릿발은 하얗게 내리고 아이들은 제 갈 길로 가고 행복의 꿈에 들기도 전에 혼자 길을 걷자니 너무도 팍팍하고 힘들어 마지못..

★출간 2022.04.04

상담과 문학치료 / 김순녀 문학상담서 (전자책)

상담과 문학치료 김순녀 문학상담서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977년. 저자가 서른한 살 때의 일인데, 고등학교 동창생이 찾아와서 물었다. 그 물음에 저자는 고개만 갸웃거렸을 뿐이었다. 그 후 이 년이 지난 어느 날, 저자는 기적적인 체험을 하게 되었다. 결혼 후부터 줄곧 저자는 많은 아픔의 고통 속에서 팔 년의 세월을 보냈고, 그 날도 아주 심한 아픔의 곤혹을 치루고 있었다. 그런데 밤에 교회집사가 찾아와서 자꾸만 말을 걸었다. 그때까지 저자는 고통의 이유를 몰랐었지만, 스스로 하소연을 하다 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면서 집사가 그 해답을 알려주자 곧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그렇게도 아프던 그 엄청난 고통의 굴레가 한 마디의 말로 즉시 치유된 일이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지? 너무나도 신..

★출간 2022.04.04

누가 바다의 이름을 부르는가 / 예외석(예시원) 시집 (전자책)

누가 바다의 이름을 부르는가 예외석(예시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피렌체와 두오모 광장도 사진이나 영상 또는 ‘쓰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 사이〉 소설을 읽으며, 남자 주인공 쥰세이와 여자 주인공 아오이의 가슴 절절한 사랑의 감정이나, 상반된 입장차이 같은 것을 간접경험으로, 그 상황이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문학적 체험일 수 있다. 삶은 끝없는 바다의 항해와도 같고 고독한 자신과의 지난한 대화의 연속일 수 있다. 세상과의 전투에서도 영적인 전투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게 인간사인데, 여기에 철학과 문학의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보면, 세상은 참으로 풍요롭고 넉넉하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누가 바다의 이름을 부르는가”는 1987년 무크지..

★출간 2022.04.04

시로 꽃 피는 당진 / 홍윤표 시집 (전자책)

시로 꽃 피는 당진 홍윤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번에 출간하는 신작시집은『詩로 꽃피는 당진唐津』22로 낸다. 올해는 매우 희귀한 흑호랑이 해로 열정의 의미가 있다. 당진텃밭에 살며 텃새처럼 동분서주 시를 찾아 뛰어온 의미 깊은 시집이다. 20대 청년기에 지방행정에 임용되어 집념해 오던 중 60세에 정년을 했지만 지방행정에 평생 몸 바친 내가 시인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에 후편에 내 문학인생을 상세히 밝힌다. 시집을 내고 시를 발표할 때 마다 전국에 활동하시는 중견시인님께서 SNS를 통해 격려말씀을 보내주실 때 상당히 고맙고 힘이 되었다. 이젠 시 쓰는 일이 전업이 됐다. 당진은 자치문화의 부흥과 문화도시 창달을 위해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지혜를 모으고 문화예술계 예술인과 공공단체, 지..

★출간 2022.04.04

절물 까마귀 / DSB앤솔러지 제127집 (전자책)

절물 까마귀 DSB앤솔러지 제127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27집으로, 시인 20인의 시 40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그가 나오는 날 일상에 사는 일 [김숙경 시인] 그리움의 날개를 달고 자장자장 천사동아 [김소해 시인] 보름달 염전 [김안로 시인] 절물 까마귀 입춘(立春) [노중하 시인] 고향길 순간의 행복 [민문자 시인] 호박죽 배설 [박인애 시인] 옛집 앞에서 울타리 [박인혜 시인]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해돋이 [안재동 시인] 사랑학 · 3 벚나무 당신 [안종관 시인] 봄이 오는 소리 · 2 공원묘지에서 [오낙율 시인] 행복 산촌의 하늘 [이규석 시인] 기다림 그리운 걸음걸이 [이병두 시인..

★출간 2022.03.28

꼭 하나 갖고 싶은 것 /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꼭 하나 갖고 싶은 것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은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잇을 거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거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

★출간 202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