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장량상 동정 마애비에 대하여최두환 논문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남해왜성南海倭城 아래 바닷가에는 바위에 직사각형 비석 모양으로 파서 글을 새긴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7호 ‘장량상 동정마애비’가 있는데, 이를 “남해 만세덕동정마애비”라고 하지만, 명칭을 2018년 12월 20일에 “남해 장량상 동정마애비”로 바꾸었다. 제목이 “東征詩동정시”라 새겨진 큰 바위가 2003년 태풍 매미로 말미암아 30m 정도 미끄러져 내려왔다는 바위는 자연석이며, 둥글며 무척 크고 둘레가 20m나 되고, 높이는 5m이다. 그 앞면에 비문이 새겨져 있는데 가로 1.5m, 세로 2.5m, 깊이 5㎝로 깎아낸 바탕에 17줄 374자가 새겨져 있다. 이 비문의 출처는 『고운당필기』와 『조선금석총람』에 실려 있고,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