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밀어올린다 김규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열세 번째 시집을 낸다. 여기 있는 시들은 주로, 눈에 보이는 사물들보다 눈에 안 보이는 내 의식 혹은 인식의 파편들을 제재로 하여 쓴 것이다. 어둡고 무겁다. ―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동글동글 동글동글 독수리의 여행 누에의 넉잠 거문고 어머니는 우리를 운반해 간다 신(信) 암 바르게! 죽을 문제 살 문제 놀고만 싶어라 절벽이 말을 걸어온다 콤플렉스 믿는 것 옳은 것 모월모일의 갈등 제2부 양이 있는 풍경 양이 있는 풍경 공 서울 병아리 열ㆍ불ㆍ얼음ㆍ열대야 슈퍼문 불꽃 동학농민운동의 들녘에 피는 꽃 비무장지대 그 사람 비의 일생 정적 스무살 흐르는 디엔에이 들깨 살이 제3부 어둔 방 어둔 방 혼자 당황 평생 나무 바다를 밀어올린다 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