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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 안종관 시집 (전자책)

징검다리 안종관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늦깎이로 시단에 등단한 후, 2014년 책 속의 시집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출간한 이래, 2016년 가온문학 동인시집 『시간을 줍는 그림자』를 출간하고, 이어서 이번에 『징검다리』시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삶의 여정에서 봄, 여름, 가을의 시절을 다 지나고 불현듯 한겨울 문턱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삭풍이 휘몰아치는 엄동설한에 벌거벗은 나목으로 서서, 다시 찾아오지 않을 따사로운 봄날을 기다리며, 곱디곱게 물들어 넘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삶의 마지막 언덕길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시(詩)란 언어의 예술이며, 삶의 언어적 표현이라고 합니다. 어린 시절 안성의 산골 마을에서 자란 필자는 이제 팔순 고개를 넘어서면서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을 ..

★출간 2021.05.28

안개 속에서 / 이향아 시집 (전자책)

안개 속에서 이향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같은 일을 백 번 할지라도 처음 하는 것처럼 하고 싶다. 오직 하나 남은 진실을 고백하듯이 하고 싶다. ―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진분홍색 그 나무 저 새들 좀 봐 빨래를 널 때 흐느끼는 칼 구멍 하나 이별하기 좋은 때 겨울나무 껍질 속에는 모르는 별에 가서 그러면 됐다 그날 아침 해오라기 진분홍색 장내시경 검사 왜 이렇게 얼었어 봄밤입니다 그 여름 청포도 주스를 마시면서 청산별곡 그 후 제2부 저녁 들판 회색에 대한 명상 참새 누른다는 것 촌수 당신의 뜰 커튼을 쳤다 불쏘시개 하객들 긴 복도 끝까지 너는 빠져 한산모시 한 필 물난리 장마 후 저녁 들판 태풍이 지나간 뒤 생일 케잌을 자르면서 안개 속에서 제3부 물결처럼 이유 눈을 뜨고 있는..

★출간 2021.05.28

아름다움을 느낄 때 / DSB앤솔러지 제117집 (전자책)

아름다움을 느낄 때 DSB앤솔러지 제117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17집으로, 시인 20인의 시 40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국이 시인] 파도에 잡초와 작물 [김사빈 시인] 절개 달빛 사랑 [김소해 시인] 보름 나이테 시집 [김숙경 시인] 능소화 안개 [김안로 시인] 밤(栗) 밤길 [민문자 시인] 서울에서 이 서방 찾기 예방주사 [박인애 시인] 엉겅퀴 접붙인 나무 [박인혜 시인] 마음의 행로 작은 아이가 누워있다 [손용상 시인] 그리운 길손 풍객(風客) 일기 [안재동 시인] 달과 해와 나 당신은 나의 희망입니다 [안종관 시인] 아름다움을 느낄 때 동백꽃 [오낙율 시인] 어느 찬란한 아침에 꿈에서 깨어 [이..

★출간 2021.05.28

중묵과 윤석의 꿈 / 평강 황장진 건강도우미 제12집 (전자책)

중묵과 윤석의 꿈 평강 황장진 건강도우미 제12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조중묵은 충남 예산 신양에서 첫울음 / 중책 군 복무 군단장 차 운전 2년 반 / 묵묵히 봉제 회사 재활용업체 장기근무 // 황윤석은 명경·태호 알뜰살뜰 잘도 키워 / 윤택한 삶 다름없이 단란 가정 이루어서 / 석안 유심 밝은 집안 튼실하게 이어가리 ― 머리글 - 차 례 - 머리글 제1부 생각을 바꾸면 올바른 몸가짐 성철 스님 어록 (1) 성철 스님 어록 (2) 새길 말 (1) 새길 말 (2) 빈틈 덕이 있는 이는 꼭 이웃이 있다 말에 담긴 지혜 부딪혀 보면 안다 생각을 바꾸면 탈무드 지혜 모자라는 이 인생의 성숙 제2부 행복해지고 싶은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에게 보내는 편지 (1)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에게 보내는 편지 (..

★출간 2021.05.28

파고다공원에서 천사를 만나다 / 김사빈 수필집 (전자책)

파고다공원에서 천사를 만나다 김사빈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올해로 이민 온지 45년이다. 한국서 살았던 시간 보다 더 많다. 한국은 내 유년이고, 미국은 내 현실이다. 유년은 꿈꾸며 즐기는 것, 쉼터이고, 현실은 싸워서 살아남아야 하는 목적과 과제가 있었다. 목적과 과제를 향해 달리다가 문뜩 문뜩 내가 어디쯤 서 있는가. 자문하여 본다. 그래 여기가 어디지 서성대며 두리번거리다 현실로 돌아온다. 꿈꿀 때는 언제나 행복하다. 거기는 개나리꽃이 진달래꽃이 앞산 가득히 피어 있고 입안 가득히 진달래 향이 폴폴 난다. 한 아름 개나리를 꺾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내 방안은 봄을 심는 추억이 서려 있다. 산으로 달려가면, 울창한 숲속에 머루 다래를 따고 밤나무를 흔들면 우수수 떨어지는 알밤이 있..

★출간 2021.05.28

이본 가루지기전 / 홍당무 장편소설 (전자책)

이본 가루지기전 홍당무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판소리 형태의 구전으로 내려오던 가루지기전을 그 골격은 살려놓고 작가 나름의 해학과 풍자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재기와 미학적 해석을 통해 독자들은 가루지기전의 새로운 맛을 경험할 것이다. ― - 차 례 - 머리말 1. 월경촌 2. 옹녀의 미색 3. 첫 서방 4. 두 번째 서방 5. 세 번째 서방 6. 네 번째 서방 7. 다섯 번째 서방 8. 옹녀의 인기 9. 옹녀의 퇴출 10. 정력촌 11. 변강쇠의 퇴출 12. 청석골 만남 13. 혼인 14. 첫 정사 15. 길가 생활 16. 산중 이사 17. 나무하기 18. 장승과의 만남 19. 장승의 화형 20. 장승 회의 21. 장승 귀신의 방문 22. 변강쇠의 불치병 23. 점 집 방문 ..

★출간 2021.05.28

꽃 피고, 지는 / 한승관 시집 (전자책)

꽃 피고, 지는 한승관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 편의 시를 쓰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고민이 들어가는지 직접 경험해 보며 한 편의 시에 보다 더 고마운 마음을 느꼈습니다. 저의 시는 다른 시들과는 다르게 숨겨진 내용이 없고 읽은 그대로 각자의 감정에 솔직해 지길 바라며 써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아름다운 꽃 미소 아름다운 꽃 네가 있으니까 난 이별 길 첫눈 이슬비 손짓 사랑하면 이말 밤하늘 빛나는 너에게 제2부 가슴 속 눈물은 가득 차 좋아 눈 마주 치며 눈사람 원하는 것 그립다 추억 가슴 속 눈물은 가득 차 그녀가 있었던 자리에 핀 꽃송이 내 마음 사랑하는 사람 제3부 아카시아 꽃 고백 벚꽃 피는 계절이오면 사랑합니다 노래 그녀의 마음 꽃 보다 아름다운..

★출간 2021.05.28

노을빛 속으로 / 안행덕 시조집 (전자책)

노을빛 속으로 안행덕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자연의 조화를 다 알지 못하는 나는 늘 갈증이 난다. 태생이 흙에서 와서 흙으로 가는 인생이라 숲과 바람과 안개, 새소리 물소리, 다 정겹다. 자연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며 이슬 맺힌 꽃 한 송이에도 감동하며, 숱한 인연을 가슴에 다 품지 못해, 대자연 안에서 나를 성찰하는 계기가 바로 글씨기다. 시조 한 수 읊어 보는 시간은 나의 생을 돌아보는 아련함이 있다. ― - 차 례 - 서문 제1부 눈부시다 달 항아리 외돌개 폐(廢)타이어 연꽃 송도 암남공원 그리운 송도 해변 눈부시다 콩나물시루 속의 여자 금샘 이야기 해녀(海女) 베갯잇에 눈물꽃 피네 노을빛 속으로 얼음새 꽃 4월은 향기로 오네 쑥 쑥 같은 그녀 제2부 꽃이 되고 싶어라 봄이 오는 소리 ..

★출간 2021.05.28

시간의 여백 / 정병경 수필집 (전자책)

시간의 여백 정병경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에게 부여된 생은 값진 보배다. 하루하루를 뜻 있게 보내면서 사연을 글로 남긴다면 금상첨화다. 매일 일기를 쓰지는 못해도 기억할만 한 일들은 기록하는 편이다. 그동안 독서와 일상의 일들과 여행담을 엮어 종이 책으로 5권을 남겼다. 사기史記를 집필하기 위해 사마천은 궁형이란 벌을 감수했다. 인내와 저력이 담긴 저서다. 평생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쓴 이들이 있다. 쉬운 듯하면서 어려운 결심이다. 자신의 뜻을 글로 펼친 것이 후대에 이어지면서 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는다면 소중한 기록물이 된다. 환경 공해가 점점 심각해지는 시기다. 종이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나무가 베어지는 것을 생각할 때 전자책이 환경 정책에 일조를 하는 편이다. 시대의 흐..

★출간 2021.05.28

나는 방랑자 /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나는 방랑자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쉬운 두 번째 시집 『나는 放浪者』의 저자의 말을 쓰고 있다. 생각을 해보면 나는 봉접(蜂蝶)임에 틀림없다. 봉접들은 비가 오거나 추운 겨울에는 쉬거나 잠을 자는데 나는 춘하추동의 사계절이 없고 흐리고 맑은 주야가 없이 동서남불 사방팔방 가리지 않고 초청하는 곳도 초청하지 않는 곳도 모꼬지 쫓아다니고 내 영혼 스치는 그림자도 눈에 보이는 그 무엇도 가리지 않고 메모하고 사진 찍어 보관하여 소묘치고 색깔 바르고 사유를 숨겨 넣고 메타포를 양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입맛에 마주려고 애를 쓰는 것이 평생 습관으로 몸에 베버였다. 내가 빚은 시가 누구의 마음에 감동일 수는 없지만 한편의 시를 쓰고 수정하고 퇴고할 때 줴뜯는 골치는 뇌를 닦고 청소하는 단..

★출간 202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