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1079

수리명상 수행 효과 / 이창원(법성) 문학석사 학위논문 (스캔북)

수리명상 수행 효과 이창원(법성) 문학석사 학위논문 (스캔북) / 한국문학방송 刊 본 논문은 3·4·5·6조 가락을 통해 수리명상 수행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누구나 지난 시공은 덧없어 보이기 마련이다. 해 뜨면 사라지는 이슬과 같은 인생, 초로인생이다. 한 호흡 속에서도 긍정적이며 통합적 영향을 주는 3·4·5·6조 가락의 수리명상을 한다. 사람은 아프면 신음소리를 내고 행복하면 흥겨워한다. 본래는 모두가 기쁨의 가락으로 생사의 강을 건너 참하나의 정체를 밝히며 통찰의 지혜가 온전히 수용된 인자스런 삶을 가꾸어 가도록 되어 있기에 본래의 마음은 근본의 태양처럼 밝다(本心本太陽)고 한다. 여기서 필자는 불기운의 2와 7이 ‘삼사오륙’을 감싸고 있음을 본다. 수리학에서 2는 생하는 따스한 가슴의 불로서 ..

★출간 2023.07.17

또 다른 왜, 일본 – 26史로 본 일본 통사 / 최두환 편역해 (전자책)

또 다른 왜, 일본 – 26史로 본 일본 통사 최두환 편역해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역사학에는 어떤 학문보다 대담한 거시적 얼개에 소심한 미시적 검증이, 호적胡適의 “대담적가설大膽的假設 소심적구증小心的求證”처럼,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재주의 달필일지라도 사방득謝枋得의 『문장궤범文章軌範』처럼 방담문放膽文이니 소심문小心文에 그치거나, 구곤호瞿昆湖의 『작문묘결作文妙訣』처럼 소심小心은 방담에서, 방담放膽은 소심에서 수습되고 확충됨에 그치면 문장은 훌륭할지라도 역사의 진실을 규명해내기 어렵다. 여기에는 ‘통찰’이 꼭 필요하다. 조선이 그렇듯이 일본 또한 마찬가지이다. 역사를 전면적으로 개조한 왜곡일지라도 당시 일본의 능력으로 보아 조선총독부에서 조선사를 차라리 없앨 수 있었음에도 『26사..

★출간 2023.07.17

꽃이 아닌 꽃이 / 정송전 한영시집 (전자책)

꽃이 아닌 꽃이 정송전 한영시집 (전자책) / 바로이책 刊 1960년대 초반, 소용돌이치는 한국 문단의 한가운데에서 나의 시·나의 문학도 싹을 틔웠다. 60여 년의 시력詩歷이 곧 커다란 뉘우침이며 한탄뿐이다. 그래서 하염없이 회한에 젖는다. 그토록 애달파하던 것들 돌이켜 보면 한갓 시골 장터의 풍물 같은 것이련만 아직도 가득 머금고 있는 얼굴과 가슴 표정해 본다. ‘생각’이 곧 ‘시’가 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삶의 여러 주추 가운데 하나쯤은 되리라 믿는다. 다시 말해 시는 생각의 따뜻한 모서리를 가지고 있으며 위안의 기둥뿌리도 곁에 세워 두고 있다. ‘비어 있는 것’과 ‘채워진 것’의 품은 ‘아득함’으로 대체된다. 이렇듯 시의 품은 한없이 넓다. 이것은 시인이 독자에게 열어 놓은 사고의 폭이며 깊이이며 ..

★출간 2023.07.17

눈빛 / DSB앤솔러지 제141집 (전자책)

눈빛 DSB앤솔러지 제141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41집으로, 시인 22인의 시 44,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곽연수 시인] 구름 빵 토끼눈 [김사빈 시인] 모습 · 2 행복이란 [김소해 시인] 어머니 봄비 서정 [김숙경 시인] 삶의 변주 숫눈길에서 [김안로 시인] 마못, 아직은 겨울 사랑한다는 것은 [나광호 시인] 줄을 잘 서야 한다는 의미 보수 아이콘으로 바라본 세상 읽기 [노중하 시인] 백설 편지(白雪便紙) 고소(苦笑) [민문자 시인] 좌우명 붓꽃인가, 문주란인가 [박선자 시인] 환상(幻想) 빈자리 [박인애 시인] 바람 상념 [박희자 시인] 터널 파란 민들레 [안재동 시인] 벚꽃 수박 [안종관 시인] 삶..

★출간 2023.07.09

사람과 물의 관계 / DSB앤솔러지 제142집 (전자책)

사람과 물의 관계 DSB앤솔러지 제142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42집으로, 시인 24인의 시 48,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곽연수 시인] 핸드폰 눈치 [김국이 시인] 일상의 발견 그 길은 [김사빈 시인] 발자국 물음 [김소해 시인] 옹달샘 흰 구름 [김숙경 시인] 눈 내리던 날 思秋期 [김안로 시인] 장마 운명 [나광호 시인] 헬조선, 말이 되는 소리인지 벚꽃 그늘 아래에서 [노중하 시인] 오리무중(五里霧中) 만세운동 기념공원 [민문자 시인] 희소식 카톡 전자시대 [박선자 시인] 차를 마시며 가족사진 [박인애 시인] 여름 독서 가을 연가 [박희자 시인] 마술사의 손 주름이 닮았다 [서경범 시인] 저울 경제력 ..

★출간 2023.07.09

25일간의 일기장 / 안종원 시집 (전자책)

25일간의 일기장 안종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느덧 古稀라는 나이 70을 살면서 딱히 해놓은 것도 없이 그저 평범하게 열심히 산 것밖에 없는 듯한데 애완견도 탄다는 비행기는커녕 우리나라를 벗어나 본 적 없어 외국 여행 한번 해본 적 없으니 하루에도 몇만 명이 들어오고 나가는 인천공항 한번 가본 적 없다. 제1공항도 비좁아 제2공항이 생겼어도 어찌 보면 무식한 사람 멍청한 사람 바보 같은 사람이 다른 일행들과 함께 동유럽 헝가리를 출국하여 귀국할 때까지 부딪히고 느꼈던 단상들을 가감 없이 적었던 일기장을 정리한다. 평일 낮에는 아르바이트하며 휴일엔 기차 타고 전철 타고 시내를 관광하며 처음으로 내게 다가오는 이국에서의 단상들 우물 안 개구리같이 우물 안의 생각에서 우물 밖 개구리가 느꼈던 ..

★출간 2023.07.09

엄마 이야기 / 남희우 수필집 (전자책)

엄마 이야기 남희우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가족이 사는 곳이 가정이라면 자식들이 장성하여 결혼할 때까지 한집에 살면서, 부모의 가정 교육을 받고 보호와 편달도 받으며 가족의 소중함과 인격을 함양하며 살게 된다. 우리 자식들은 아버지의 해외 근무지를 따라 살다 보니, 어린 나이에 조기 유학하게 되었고 오랫동안 부모하고도 떨어져 살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어린아이 물가에 둔 것 같은 심정으로 염려와 그리움에 살았다. 그 후 자식들이 결혼해서 살 때도 멀리 떨어져 사니, 항상 대화에 허기질 때가 많았다. 젊은 시절을 열정 하나만 믿고 앞만 보고 살다 보니, 어느새 80세가 넘어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노인이 되었구나. 나는 자식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가 ..

★출간 2023.07.09

장벽의 여운, 각인의 자각 / 심의섭 수상록 (전자책)

장벽의 여운, 각인의 자각 심의섭 수상록 (전자책) / 바로이책 刊 우리네 생활이나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하다 보면 언제든 알 맞는 속담이 있다. 속담은 우리의 선생이다. 누구나 우쭐하거나 잘난 척할 때면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을 못 한다’고 한다. 경솔(輕率)하거나 시건방 떨 때 들으라는 이야기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안 흔들리고, 썩어도 준치라는 말도 있다. 개인은 물론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김삿갓은 얼마나 많은 삶의 교훈을 우리에게 남기고 떠났는가. 나를 따라오는 그림을 보면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것이다. 그 느낌은 자신만의 것이다. 그림은 그저 존재할 뿐이다. 예민한 사람은 아마 그림과 이야기도 나눌 것이다. 나는 분단국가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한평생을 살아왔다. 자유와 경쟁을 최고의 ..

★출간 2023.07.09

죽음이 찾아왔을 때 / 권창순 시집 (전자책)

죽음이 찾아왔을 때 권창순 시집 (전자책) / 바로이책 刊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다.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자신의 죽음을 애써 외면하지 말자. 가족들 죽음 또한 마찬가지다. 재수 없게 죽음이야기냐고 힐난하는 이도 있겠지만, 자신의 죽음을 가끔 생각해본다면 더 즐겁고 가치 있는 삶을 만들 수 있으리라.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도 알 수 있으리라. 우린 죽음에 대해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죽음이 찾아왔을 때 우왕좌왕하느라 가족과 지인들에게 상처만 남기도 떠나선 안 된다. 이별은 너무도 슬프고 아프겠지만 그래도 죽음을 준비해 둔다면 따뜻한 눈물과 사랑 속에 떠날 수 있고 떠나보낼 수 있으리라. 인생은 주어진 세월을 다 살아내고 죽어야 ..

★출간 2023.06.28

난타 / 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난타 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지식에 독소가 있음을 몰랐다. 알면 무얼 안다. 기를 세우고 알면 얼마나 안다고 날을 세웠다. 어둠은 한 줄기 빛을 이기지 못함인데 내가 나를 모르면서 남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지혜가 없음이로다. 지혜의 불을 밝혀 먼저, 내 안의 욕망의 불을 끌 일이다. 詩란 오만의 잔칫상이 아니기에 남루하면 남루한 대로 욕망의 치장을 벗기고 진솔의 씨알이 작음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욕망은 허상 같은 신기루. 명예는 덧없는 것. 귀먹고 눈이 멀어, 물 한 줌 손에 쥔 것을 얻었다고 의시대고 못 얻었다 무시했던 뒤안길의 얼룩진 삶을 부끄러워하자. 좀 더 진지한 삶이기를 좀 더 절실한 삶이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자고 다짐한다. 늦었지만 내 삶의 골목길은 막혔어도 하늘은 열렸..

★출간 202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