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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오, 학봉아재! (전자책)

보시오, 학봉아재! 예시원 민담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무더운 열대야가 괴롭히는 여름날 반려견 산책 시키다 대형견에 다리를 물려 더욱 괴로운 날이다.가을이 먼 소식일 때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 나는 문학을 선택하였다.두 눈 부릅뜬 새벽이면 북방 정벌을 가듯 승용차 시동을 걸고 지난밤 채우지 못한 원고지를 구겨 놓는다.나는 호구지책과 문학 그 경계 사이에서 늘 맴돌았다. 시는 쓰는 이와 보는 이 모두가 즐거운 일이다. 비로소 시원한 가을이다. ―         - 차    례 -     ■ 여는 글 제1부 아금박지게 살아봐  아제 아제 하지 말어 가마에 다시 불을 붙이다 아나한 아네모네 야 이 쇠물닭 같은 놈아 겨울 준비 가람(江)과 뫼(山) 감국 피는 들녘에서 조그만 산울림 소리 관솔가지..

★출간 2024.12.15

차탕조선 예루살렘 니룬몽골 앙기르 코리 ‘麗’오보 (전자책)

차탕조선 예루살렘 니룬몽골 앙기르 코리 ‘麗’오보 주채혁 논문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매국노 홍복원 연구를 논제로 고병익 지도교수님의 지도로 공부를 시작했다. 소외되고 가장 참혹한 침략사로 일관된 한·몽관계사여서, 기왕에 재미로 관심을 가져온 處容歌연구에 몰두하다가 鮮原遊牧史 연구에 接木된 터여서 그 태반사를 천착하다가 엉뚱하게 한 鮮原유목태반사에 집착하고 결국 차탕조선 울란우데(홍살문) Nirun Mongol(순수한 몽골) Angir Qori'麗' 宗山Oboo에 이르게 되었다.  그런데 처용가는 王+八+蛋=‘周’라는 '마누라 뺏긴놈'이라는 욕말에서 비롯되며 하필 저자의 姓‘周’자체이기도 해서 貴賤論爭에,  洪拔都 家系는 반백년을 愛·賣國論難에 온통 휩싸여 정작 ‘팍스 코리아나’ 후예들과는 담..

★출간 2024.12.15

알록달록 (전자책)

알록달록 이철우 치유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작가가 한 편의 작품을 쓴다는 것은, 농부가 농사를 지어 가을걷이를 하는 것에 견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여, 논밭을 기름지게 가꾸고,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보살피고, 수확하기까지 온갖 정성을 다하듯 작가 역시 자신의 정서와 사상을 형상화하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언어와 씨름하며 언어의 밭을 일궈낸다고 한다.  고향 마을의 풍경 하나하나가 시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완성하는 정서의 보고가 되어, 고향의 풍경에서 위로와 안정을 찾게 된다.   지금의 정서를 동심으로 돌아가 시적으로 승화시키면서 어린 시절의 아스라한 추억으로 안내하여 현재의 어려움이나 고통의 상처에 새살을 돋게 할 재생의 힘을 갖게 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사람들은 자연이나 사회..

★출간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