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학의 고전 : 바꿔라 역경易經 상권 최두환 편역해 (전자책) / 바로이책 刊 『주역周易』은 본디 『역경易經』을 점치기 쉽도록 새로이 편집한 이름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주역』을 대개 미래예측 학문이니 점서占筮니 점복서占卜書라고 하면서 길흉화복의 점을 보거나, 보려고 한다. 물론 점으로 보아왔고 볼 수도 있다. 옛날 하조夏朝 때에 「련산역連山易」과 상조商朝 때에 「귀장역歸藏易」이 있었다고 하나 그대로 전해오는 것은 없지만, 전자의 「련산역」에 처음 나오는 괘 ‘剝박’에서 “終亦不知變也”[끝내 또한 변해야 함을 알지 못한다.]라고 했듯이, 앞으로 조치해야 할 어떤 상황을 ‘알아야 한다[知]’는 것을 반어법으로 강조한 말도 있다. 그런데 『역경』의 본질은 『대학』에 제시된 “正心修身정심수신·修身齊家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