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보러 가기 달詩 동인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동인이 결성된 지 10여 년이 훌쩍 넘었다. 다소간의 부침이 있었지만 한결같은 마음은 시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라는 공통분모.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작년에 발간하지 못한 동인지를 대신하여 올해는 전자책으로 발간하기로 의견을 모아 기존 문예지 등에 발표한 작품 중 몇 편의 수필과 시를 선별하여 정수만을 이 전자책 시집 속에 담았다. 시는 일종의 자기 성찰이다. 돌아보는 것이며 반성하는 것이며 미래를 꿈꾸는 것이다. 그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일이 때론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한 편의 멋진 질감을 가진 작품을 완성했을 때의 충족과 보람이라는 보상이 있기에 자족할 수 있을 것이다. 좋고 나쁨의 평가 기준은 엄밀하게 따지면 시에서 적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