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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조의 역린 / 송귀영 시조집 (전자책)

맹조의 역린 송귀영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인의 술사는 항상 시적 운명으로 감내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시작에 임한다. 나는 일찍이 “시인의 의무는 언제나 독자가 아니라 언어 속에 담긴 진리를 우선시한다.”라는 T, S 얼리엇의 일갈을 주목한다. 예민한 언어가 감성을 자극하여 사유를 불러들이고, 세밀한 감동을 가능케 한다. 언제나 철학의 언저리에서 실체의 사물 속에 투입되어 깨우침을 유착시킨다. 시조 한 구절이 한 사람의 정신세계를 바꿀 수 있다면 나의 시적 운명 구현에 사광(斜光)의 빛을 드리운다고 굳게 믿는다. 특히 이번 시편을 통하여 현 시국의 명제들과 세상의 오탁한 실체를 미급하나마 사회적 고발형식을 취한 것에 대하여 나름의 의미를 두고 싶었다. 특히 시조는 감정이 메말..

★출간 2021.09.17

춤추는 꽃 / DSB앤솔러지 제121집 (전자책)

춤추는 꽃 DSB앤솔러지 제121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21집으로, 시인 21인의 시 42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언니가 조카사위와 마주 앉아 2 [김소해 시인] 포란 기장미역 [김숙경 시인] 시간의 열쇠 어느 날 거울 앞에서 [김안로 시인] 사실은 상처 말리기 [노중하 시인] 가시고기 시냇가 [민문자 시인] 코로나 시대의 제삿날 비름나물 [박인애 시인] 도마뱀 하류 [박인혜 시인] 남을 위해 살아주는 삶은 없습니다 장미 [손용상 시인] 사랑채 어르신 봄의 交響詩 [안재동 시인] 삶의 힘 기억 속에서 [안종관 시인] 밥상 사물놀이 [오낙율 시인] 그리움 2 가을밤에 [이규석 시인] 구하는 자..

★출간 2021.09.17

여름과 가을 사이 /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여름과 가을 사이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가을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가을을 찾으러/ 헤매다 돌아오니// 어느덧/ 몸과 마음이/ 오색으로 물들었다 ― - 차 례 - 서시 제1부 나팔꽃 단풍 천렵 1 천렵 2 눈깔사탕 우산 사람은 바늘 1 나팔꽃 마늘 인동초 들꽃 이별 장맛 북극성 수련 방향 향기 샛문 추억 지금 제2부 송아지 감자 송아지 아침 풀밭에서 무지개 화살표 징검다리 복숭아 텃밭에서 1 매미 갈대 길 새 비 오는 날 숲 애벌레 포부 텃밭에서 2 가을 밤 소리 제3부 까치집 석류 바람개비 등대 친구 유월에 대나무 좋은 일 봄맞이 홍시 까치집 기찻길 별 낮잠 1 무지개 내 편 뻐꾸기 1 옥수수 배롱나무 라일락 주름 제4부 갯벌 임진각에서 아기 새 호수 철새 선문답 야생화 갯..

★출간 2021.09.17

바다의 꿈 / 배수자 동화집 (전자책)

바다의 꿈 배수자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새벽 여명이 올 무렵이면 나는 습관처럼 뒷산에 올라가 오솔길을 걷습니다. 어둠을 몰아내는 새벽빛이 앞날의 희망처럼 비추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잠에서 깨어난 새들과 꽃들이 밝은 미소를 보냅니다.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래와 꽃들의 모습은 순수와 순박함 속으로 나를 유혹합니다. 그 유혹 속에서 나는 천진스러운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동화의 숲을 산책합니다. 언제나 맑은 날이면 아침 햇살이 눈 부시도록 빛납니다. 숲속 사이로 비추는 빛줄기는 바로 생활의 희망입니다. 나는 그 희망 안에서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자라도록 격려해주고 존중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동화를 창작합니다. 아침햇살에 만나는 천진한 산새들과 이름 모를 꽃에서 순정을 느끼듯이 나는 동화의 세계 ..

★출간 2021.09.17

김현욱 황윤금의 꿈 / 황장진 건강도우미집 (전자책)

김현욱 황윤금의 꿈 황장진 건강도우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김현욱은 포항에서 평생교육 몸담아서 현혁한 꿈나무들 정성 다해 배출하여 욱욱한 밝은 앞날 기초 튼튼 다졌다. 황윤금은 발돋음 속 체신발전 일익 담당 윤택생활 보금자리 내연산 밑 광천리에 금쪽같은 세웅·유리나 잘도 키워 뿌듯하리 ― - 차 례 - 머리글 제1부 고운 먼지 2020년 11월 11일은 순리대로 살자 길이 훤한 건 아침 해는 마당 감 거두기 좋은 이들 다솔 회 가족 건강 꼭 만나야 하는 사람들 잘 계시지요? 하늘색 70%는 남는다 고운 먼지 기생꽃 야래 향 제2부 잘 잘 탈무드 지혜 잿빛 세상 8시 20분은 사랑하고 싶은 사람 겨울나기 대추, 밤, 배, 감의 뜻 생전 처음 나 홀로 다짐 잘 잘 해가 떠서 듣기 좋은 말 고운 사..

★출간 2021.09.17

별을 그립니다 / 김여울 장편동화 (전자책)

별을 그립니다 김여울 장편동화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별은 언제부터 우리들 가슴속에서 빛을 뿌리는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을까? 태어나는 순간부터 별이라고 부르기로 했다면 그것처럼 아름다운 전설이 또 있을까? 우린 모두가 별이다. 너도 별이고 나도 별이다. 똑 같은 별이면서도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저마다 서로 다투어 내뿜는 빛의 밝기가 아닐까. 빛이 희미하다면 그것은 다른 별보다 더 높이 떠 있다는 것일 뿐, 낮게 떠 밝게 비추는 뭇 별과 무엇이 다르랴. 내가 사랑하는 별은 낮게 떠 밝게 빛나는 별이 아니라, 당장은 희미하더라도 높이 떠 우리들의 눈에 띄지 않는 별임을 고백한다. 지금은 비록 희미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밝은 빛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내리게 할 것이라고 믿기에 나는..

★출간 2021.08.26

동시로 읽는 어린왕자 / 권창순 동시집 (전자책)

동시로 읽는 어린왕자 권창순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소혹성 B612호 사는 어린 왕자는 몹시 외롭고 쓸쓸할 땐 하루에도 해지는 모습을 마흔 네 번이나 바라보았다. 그 저녁노을을 눈처럼 뭉쳐 마음속으로 힘껏 던져보라. 신명난 웃음소리가 들릴 것이고 조금만 기다리면 종이학을 실은 종이비행기도 날아오고 노을 뭉치도 되돌아 올 것이다. 누구나 한때는 어린이였다. 오늘도 그 어린이가 몹시 외롭고 쓸쓸해 내 마음을 하루에 마흔 네 번이나 두드리고 있다. 서둘러 내 마음속으로 손을 뻗어 나의 어린 왕자를 데리고 나오자. 그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이 세상 어린이들에게 특별히 부탁한다. 어른들 마음속에서 나온 어린 왕자와 친하게 지내주길 바란다. 그리고 어린 왕자인 자신의 모습을 어른이 되어서도..

★출간 2021.08.26

책 한 권에 소개한 중국 사상 25편 / 김창현 편저 (전자책)

책 한 권에 소개한 중국 사상 25편 김창현 편저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책은 많지만 고전은 드물다. 동양 고전은 더 드물다. 사람들은 일리아드 오디세이는 읽었지만, 공자나 맹자는 읽지 않는다. 필자가 기업에서 근무할 때 이야기다. 북유럽 왕족을 초대한 만찬 테이블에서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던 이쪽 중역이 그쪽 귀부인이 테이블 위에 놓인 태극기의 빨강과 파랑의 의미를 묻자,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하는 걸 본 적 있다. 위에 붉은 것은 북한, 아래 파란 것은 남한이라 설명했다. 태극(太極) 사상을 몰랐기 응급 결에 그리 대답한 것이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종업원 1만여 명에 상주 카스토머가 십여 명이나 되었다. 그래 필자는 그 후 그룹 사보에 공자, 맹자, 퇴계, 율곡 등 동양사상을 매월 하나씩 소..

★출간 202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