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33

대장장이 딸 [번역판] (전자책)

대장장이 딸 [번역판] 김소해 한·영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짧은 시 깊은 의미, 시조의 깊이에는 이르지 못하였으나 사랑한다는 그 마음 하나로 여기 섰습니다. 백년의 고백입니다.―   김소해 시인의 이번 시조집, 참으로 흡족한 멋진 작품집입니다! 우리가 사 는 세상, 더불어 함께 사는 사람들, 그리고 여러 장소들이 기발하고 재치 있 게 묘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빗소리」라는 작품을 보면 유리창에 빗발치는 빗줄기를 보고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 같다고 묘사하고 있고, 「꽃눈 내리는 풍경」이라는 작품에서는 자동차들이 꽃 이불을 덮고 꽃 꿈을 꾼다고 노래합 니다. 그런가하면 「장다리 꽃밭 나비들」이란 작품에서는 징그러운 애벌레가 속잎만 탐하여 먹었으니 나비가 되어서는 꽃가루를 이 꽃 저 꽃으로 날..

★출간 2024.12.15

도마 소리 (전자책)

도마 소리 김복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도마는 살기 위해 몸과 마음을 깨우는 일을 한다.  어린 시절 꿈결 속에 들려오던 어머니의 그윽한 울림이 단잠을 깨웠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온몸으로 세상 칼날 받아 내며 인생을 요리하는 그 소리 들으며 인생의 단면을 요리하듯 지은 시편들을 펼친다.―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도마소리도마 소리 빈 항아리 소나무 풍경 별 밭에서 숲으로 가시네  폭우 폭우 2 장마 깃털처럼 먼지 미로 열차를 놓쳤다 시간의 굴레 먼동 틀 때 깻잎 두 장 풀 원두막 풍경 자연의 합창 불꽃 겨울새 눈이 내린다 제2부 도마소리한 템포 느리게 강가에서 말세 현상 문수산을 오른다 그 사람 거듭나는 일 미운 정 고운 정 질경이 나물 날개옷 비가 옵니다 혼..

★출간 2024.12.15

바람둥이 애인 (전자책)

바람둥이 애인 류금선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여덟 번째 시집을 내려고 마음먹으면서 한동안 나는 참 고독했습니다. 그렇지만 위대한 이 세상 자연과 함께하며 외롭지 않고 행복했습니다. 그들은 나를 바람둥이 애인이라고 하지만 평소에 정말로 바람둥이 애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무엇이든 화끈하게 빠지지 않고는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버겁고 바쁘면서도 때로는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언젠가 겨울 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바다는 파도를 출렁대면서 내일도 같은 파도는 아니라면서 언제든 다시 오라며 내 등짝을 다독거리더니 이 세상 어디론가 끌려가는 겨울밤에 굳어버린 파도에 길을 내며 가고 싶다 했습니다.  한 생을 특허받은 몸으로 모호한 감성의 비등점이 상승할 때마다 글쓰기가 나의 영혼을 ..

★출간 2024.12.15

보시오, 학봉아재! (전자책)

보시오, 학봉아재! 예시원 민담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무더운 열대야가 괴롭히는 여름날 반려견 산책 시키다 대형견에 다리를 물려 더욱 괴로운 날이다.가을이 먼 소식일 때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 나는 문학을 선택하였다.두 눈 부릅뜬 새벽이면 북방 정벌을 가듯 승용차 시동을 걸고 지난밤 채우지 못한 원고지를 구겨 놓는다.나는 호구지책과 문학 그 경계 사이에서 늘 맴돌았다. 시는 쓰는 이와 보는 이 모두가 즐거운 일이다. 비로소 시원한 가을이다. ―         - 차    례 -     ■ 여는 글 제1부 아금박지게 살아봐  아제 아제 하지 말어 가마에 다시 불을 붙이다 아나한 아네모네 야 이 쇠물닭 같은 놈아 겨울 준비 가람(江)과 뫼(山) 감국 피는 들녘에서 조그만 산울림 소리 관솔가지..

★출간 2024.12.15

차탕조선 예루살렘 니룬몽골 앙기르 코리 ‘麗’오보 (전자책)

차탕조선 예루살렘 니룬몽골 앙기르 코리 ‘麗’오보 주채혁 논문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매국노 홍복원 연구를 논제로 고병익 지도교수님의 지도로 공부를 시작했다. 소외되고 가장 참혹한 침략사로 일관된 한·몽관계사여서, 기왕에 재미로 관심을 가져온 處容歌연구에 몰두하다가 鮮原遊牧史 연구에 接木된 터여서 그 태반사를 천착하다가 엉뚱하게 한 鮮原유목태반사에 집착하고 결국 차탕조선 울란우데(홍살문) Nirun Mongol(순수한 몽골) Angir Qori'麗' 宗山Oboo에 이르게 되었다.  그런데 처용가는 王+八+蛋=‘周’라는 '마누라 뺏긴놈'이라는 욕말에서 비롯되며 하필 저자의 姓‘周’자체이기도 해서 貴賤論爭에,  洪拔都 家系는 반백년을 愛·賣國論難에 온통 휩싸여 정작 ‘팍스 코리아나’ 후예들과는 담..

★출간 2024.12.15

알록달록 (전자책)

알록달록 이철우 치유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작가가 한 편의 작품을 쓴다는 것은, 농부가 농사를 지어 가을걷이를 하는 것에 견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여, 논밭을 기름지게 가꾸고,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보살피고, 수확하기까지 온갖 정성을 다하듯 작가 역시 자신의 정서와 사상을 형상화하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언어와 씨름하며 언어의 밭을 일궈낸다고 한다.  고향 마을의 풍경 하나하나가 시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완성하는 정서의 보고가 되어, 고향의 풍경에서 위로와 안정을 찾게 된다.   지금의 정서를 동심으로 돌아가 시적으로 승화시키면서 어린 시절의 아스라한 추억으로 안내하여 현재의 어려움이나 고통의 상처에 새살을 돋게 할 재생의 힘을 갖게 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사람들은 자연이나 사회..

★출간 2024.11.26

알콩달콩 (전자책)

알콩달콩 이철우 치유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작가가 한 편의 작품을 쓴다는 것은, 농부가 농사를 지어 가을걷이를 하는 것에 견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여, 논밭을 기름지게 가꾸고,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보살피고, 수확하기까지 온갖 정성을 다하듯 작가 역시 자신의 정서와 사상을 형상화하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언어와 씨름하며 언어의 밭을 일궈낸다고 한다.  고향 마을의 풍경 하나하나가 시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완성하는 정서의 보고가 되어, 고향의 풍경에서 위로와 안정을 찾게 된다.   지금의 정서를 동심으로 돌아가 시적으로 승화시키면서 어린 시절의 아스라한 추억으로 안내하여 현재의 어려움이나 고통의 상처에 새살을 돋게 할 재생의 힘을 갖게 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사람들은 자연이나 사회적..

★출간 2024.11.26

가을 여행 (전자책)

가을 여행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늘만 보아도 /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다 // 대추 볼이 빨갛게 화장하고, / 사과가 수줍은 듯 얼굴 붉히며 // 고추잠자리 친구들과 / 구름 속에서 그림 공부하고 / 해바라기 얼굴 검게 타버리면 // 하늘은 / 더욱 더 / 높고도 파랗게 된다 ―   - 차    례 - 서시 제1부  단풍놀이단풍놀이 오색 물감  가을 아씨 호수 오후 비둘기 초가지붕 분꽃 달님 검버섯 여름밤 물감 올림픽 솔바람 생명 제2부  느티나무처서 마곡사 매미 경험 나무 빈 의자 1 보리밥 집 가을꽃 느티나무 유모차 1 유모차 2 새벽달 바람 톡 1 톡 2 제3부  오동나무거미줄 초승달 가을 하늘 할머니 텃밭 친구 나리꽃 두물머리 억새 확인 정상 울고 웃고 풍년가 오동나무..

★출간 2024.11.26

기후 위기에 처하여 (전자책)

기후 위기에 처하여 DSB앤솔러지 제158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방시회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58집으로, 시인 30인의 시 60편이 담겼다.        - 시 -   [곽연수 시인] 인생길모과[김국이 시인]기후 위기에 처하여탄소중립을 위해[김사빈 시인]삶의 고백어머니  [김숙경 시인]에드몬톤 민들레눈꽃마을 에드몬톤[김은자(usa) 시인]스테이플과 가을 슬픔의 지문이 내 몸에 살고 있다 [나광호 시인]마음 먹기 달렸다마음 고쳐먹기[민문자 시인]가을가족[박선자 시인]가을에는서울 가는 길[박인애 수필가]견공 토마스다시 멸치[박희자 시인]합창고향에 와서[서경범 시인]아버지 만 평휴일[안재동 시인]세상이 미쳐갈 때지나고 나면 또 그리울[안종관 시인]징검다리초..

★출간 2024.10.31

두루미 마을 아이들 (전자책)

두루미 마을 아이들 홍윤표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세상에 소년 소녀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아동학대 없는 아름다운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다. 가끔 전해지는 아동학대 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이마를 찌푸리게 해요.  하지만 학대하는 사람보다 착한 사람들이 더 많으니 다행이다. 학교에서 공원에서 바다나 현장에서 세상을 배우고 동요와 찬가를 부르며 뛰노는 어린이들 마당은 얼마나 곱고 선량하랴.  이 세상은 해님이 온 지상에 색칠해 놓은 대자연 속에 인간은 만물의 조화로움이 연속되어 살고 있다. 저자는 40여년간 자유시를 써 왔고 아동들과 함께 동시조 쓰는 마음으로 걸어 본 일이 없었다. 고려 때에 불러온 정형시적 옛시조를 통한 관심은 나이 들어 관심이 깊었다.  그간..

★출간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