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 직원 이정승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정규직으로 들어가기란 갈수록 요원한 현실로 변해가고, 현재 비정규직과 비율이 칠십 대 삼십이라는 말이 있다. 대학도 다 같은 대학이 아니다. 경기도와 서울 쪽에서 나와야 그래도 이력서가 읽혀지고. 후진국일수록 인기 직장이라는 말단 공무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이런 현실 속에서 4년제 대학도 나오지 않고 군에서 하사관으로 있다가 전역한 뒤 사업한다고 퇴직금마저 날렸지만 확실한 기술과 창의성 그리고 인내로 계속해서 배우며 앞서가려는 정신과 노력이 큰 개혁을 가져왔다. 그 탄탄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벽을 허물고 능력 제일주의로 간다는 얘기. 돈 잘 벌릴 때 더 늘리겠다는 생각으로 허리띠를 졸라 매가며 땅 사고 아파트 사두었지만, 내 마음과는 다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