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9

아르바이트 울산 (전자책)

아르바이트 울산 순원 안종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느 날 울리던 전화벨 따르릉~~~  요즘은 어디에 계셔요  쉬고 계시면 잠깐동안 이나마 공무 일 좀 도와주시지요. 기간은 짧아 길면 두세 달 돈은 많이 못줘요.  40여 년을 전국구처럼 괴나리봇짐 메고 떠돌이생활 했던터 이제 은퇴하고 계약직으로 두 해 전까지  주말 부부였다.  지난해 자전거 타며 어제가 오늘같이 날짜도 요일도 개념 없이 다람쥐 쳇바퀴 처럼 근교 동천을   누볐다.  그래 아르바이트 가벼운 마음으로 봇짐 챙겨 떠나온 울산 예전에 20여 년 살았던 울산 또 다른 느낌으로 찾아와 용돈 벌어 가정에도 보태고 취미생활도 즐기며 예전에 가본 관광지 이젠 추억여행으로 기억 더듬으며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얼마나 변했을까 ..

★출간 2024.09.13

나의 삶과 발자취 (전자책)

나의 삶과 발자취 순원 안종원 자서전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 길지 않은 세월을 살면서 어느덧 고희古稀를 넘겼다. 남들이 거창하게 말하는 자서전 그런 거 아닌 나의 일기장 같은 마음으로 기억을 찾아 생각을 적는다. 개인적으로 자서전 쓰는 법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거짓말 아닌 생각 그대로, 사실 그대로 적으면 될 게다. 틀릴 수도 있겠다. 거짓이 아니라면 기억과 생각이 틀려 다를 수도 있겠다. 그쯤 개의치 않는다. 남을 위한 글도 아닐뿐더러 남들처럼 거창한 삶도 아니요 파란만장한 삶은 더욱 아닐 테니 내가 근본적으로 미련해 누구에게 원망도 미움도 없다. 머리가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한다 했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운명, 숙명 따윈 믿지 않지만 착하게 살자 싶어 오늘..

★출간 2024.09.13

두 바퀴의 여정 (전자책)

두 바퀴의 여정 순원 안종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누구나 그렇듯 취미라는 게 있겠다.  어릴 적부터 운동신경이 둔한탓인지 학창 시절 체육시간도 내겐 부담스러웠고 체력장 시험 달리기는 항상 꼴등이다.  직장시절에도 배구 축구 족구 등도 멀리한 체 동료등과 등산은 제법 한 듯 등산모 조끼에 배지 주렁주렁 사진들에서 엣 추억을 느끼곤 한다.어릴 적 아버지 따라 배운 낚시에 수많은 추억과 에피소드 사진에 퐁당 빠져 등산하며 야생화 풍경들에 올인한 적 수십 해 어느 날부터 내게 찾아온 무릎관절이 터지고 아프니 하루 만보도 아닌 겨우 몆천보에 만족하며 고희를 맞는다.  그동안 생활자전거로 들녘을 달리며 몇몇 사람들과 함께 달리다보면 곧장 앞서 달리는 사람들 따라붙기엔 내겐 끝없는 무리 그래서 ..

★출간 2024.09.13

하늘재 은빛 풍경 소리 (전자책)

하늘재 은빛 풍경 소리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 창작 공부하는 문우들과 문학기행을 떠나는 즐거움은 일행이 모두 비슷하다. 기쁜 소식을 듣고 경사스러운 일의 조짐이 있다는 뜻으로 “문희경서(聞喜慶瑞)의 고장”에 문학기행을 떠났다. 문경새재 박달나무는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는 말이 있는데 역시 나무가 많고 초록 접시에 꽃장식을 한 그릇에 담겨있는 마을 같이 느껴진다.  문희경서(聞喜慶瑞)의 고장 문경(聞慶)은 향토사 연구원 이만유에 의하면 문경의 지명은 신라시대에는 고사갈이성, 관현(冠縣), 관문현(冠文縣)이었고 통일신라 시대에서는 관산현, 고려시대 때는 문희(聞喜)였다가 문경(聞慶)으로 바뀌어 조선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문경(聞慶)으로 불리어왔다고 한다. 문희聞喜, 문경..

★출간 2024.09.13

내 꿈은 이카로스 날개가 아니다 (전자책)

내 꿈은 이카로스 날개가 아니다 노상흡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겨우내 검고 거칠던 나목에 바람이 든다. 방향과 강도에 따라 나무와 풀들이 한들한들 살랑살랑 부드러운 리듬을 타면 색과 모양과 크기가 변한다. 형체도 빛깔도 향기도 없는 바람에 우직하고 무심한 내가 감미로운 기운을 감지하고 인식해서 감동하기 시작했다.  조용히 부드럽게 남의 마음을 움직이는 바람이 부럽다. 나도 내 마음을 남들과 공감하고 싶어 글을 쓰는 것은 아닐까. 유시민 작가는 “말은 글의 초고와 같다”라고 한다. 말로는 상대를 움직이기 전에 나부터 흥분하는 경우가 많다. 들어주는 사람이 귀 기울이지 않고 관심 두지 않을까 봐 중언부언 횡설수설하다가 알코올중독에 빠진 사람처럼 자신에게 취해버린다. 가장 가까운 지인이 말..

★출간 2024.09.13

올망졸망 (전자책)

올망졸망 이철우 홑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작가가 한 편의 작품을 쓴다는 것은 농부가 봄부터 농사를 지어 가을걷이를 하는 것에 견줄 수 있는 것으로, 논밭을 기름지게 가꾸고,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보살피고, 수확하기까지 온갖 정성을 다하듯, 작가 역시 자신의 정서와 사상을 형상화하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언어와 씨름하며 언어의 밭을 일궈낸다고 합니다.  우리 안곡문학연구회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본회 시조분과 위원들과 같이 시조의 종장 형식만을 가지고 작품을 완성한 시조들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 정리하던 중에, 제 4 회 《신정문학》 전국 공모전 홑시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히 용기를 내어 홑시조집 『올망졸망』 출간해 봅니다. 문단의 선후배님들의 많은 격려와 지도 편달..

★출간 2024.09.13

봉숭아물들이기 (전자책)

봉숭아물들이기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봉숭아 곱게 빻아 / 손가락 물들이니 // 반달 닮은 손톱이 / 빨갛게 변하였다 // 첫눈이 / 오는 날에는 / 사랑이 이루어지겠다―    - 차    례 -  서시 제1부  편지편지 꽃밭  꽃동산 봉숭아 신록 민들레 탱자 꽃 철쭉 안개 귀향 초등학교 이팝나무 패랭이꽃 늦봄 들꽃 잔치 호박꽃 비 천둥 여름 오후 제2부  호롱불유월의 논 장독대 너 연꽃 바람 치자꽃 향기 자리 단비 산골 마을 1 산골 마을 2 박물관에서 호수 담쟁이 별꽃 옥수수 하루 자랑 초승달 호롱불 호수 안성천  제3부  별천지안성 유기 오늘 하루 분꽃 밤 비 장마 단풍 별천지 나리꽃 분꽃 1 분꽃 2 소나기 호수 아침 이슬 고향 향기 소금쟁이 자유 달팽이 매미 소나무 제4..

★출간 2024.09.13

팔봉산 (전자책)

팔봉산 소정 민문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인생은 긴 것 같으면서도 짧다.  인정하기 싫지만 노령산맥에 깊숙이 들어서고 있음에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이 부르면 어찌해야 할까,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좌우명은 ‘學行一致(배운 대로 행동하라)’  초등학교 졸업할 때 교장 선생님께서 당부하신 말씀이다.  태어나 받은 수많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계속은 힘’이라는 말과 함께 나의 후배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어 지난해 9월에 졸작이지만 詩書畵 도록을 만들어 《소정 민문자 서예 展》을 열고 세상에 고맙다는 인생 갈무리 인사를 하였다.―       - 차    례 -     시작 노트 제1부  팔봉산팔봉산 노을꽃 갈무리와 마무리 노령산맥 앞에 서서 나흘간의 꿈나라 -소정 민문자 서예전을 마치고 ..

★출간 2024.09.13

추억의 향기 (전자책)

추억의 향기 문재학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짧지 않은 인생살이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작은 일들을 겪게 된다.  때로는 가슴 저미는 슬픔으로 눈물에 젖기도 하고 쓸쓸한 고독의 늪에서 방황하기도 한다.  좋은 일이 생기면 희희낙락 즐거움으로 행복을 누리기도 한다. 되돌아보면 모두 다 그리움이다.  그러나 아픔이 큰 기억일수록 아련한 추억의 꽃으로 다가오는데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은 망각의 세계로 흘러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은 웬일일까?  흘러간 추억에 작은 사연들을 모으고 우리들의 일상생활의 삶에 느낀 바를 담아 보았다.  울퉁불퉁한 인생살이 그러하기에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하다.  이 책을 접하는 분들에게 작은 미풍이라도 일었으면 하는 욕심으로 부족하지만, 세상에 내어 본다..

★출간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