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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병을 앓는 지구촌 / 박얼서 시집 (전자책)

중병을 앓는 지구촌 박얼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오랫동안 / 가슴 깊이 품었던 갈등 그 하나 / 오늘 문득 내게 대답했네 // 태어난 모천을 떠나 / 굽이굽이 강물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었던 / 기나긴 여정 // 흘러 흘러 / 오늘 여기 섰노라고 // 긍정도 부정도 / 그게 다 / 이름 석자 내걸린 나의 삶이었다고 / 나의 세월이었다고, ― 서시 - 차 례 - 서시 | 자문자답(自問自答) 제1부 시업(詩業)이 천직이었네 배낭을 메며 대합실 시업(詩業)이 천직이었네 (1) 회랑(回廊) 시업(詩業)이 천직이었네 (2) 시인의 하루 연원(淵源) 용궐산 하늘길에서 하화도(下花島) 첫눈과 남고산성 공룡섬 사도에서 형천 제30호를 축하하며 무주 통근길 인공지능(AI) 시대 일모도원(日暮途遠) 제2부 ..

★출간 2024.02.21

알아도 모르고, 몰라도 알고 / 심의섭 수상록 (전자책)

알아도 모르고, 몰라도 알고 심의섭 수상록 (전자책) / 바로이책 刊 흔히 듣던 이야기가 있다. 어느 돈 많은 부자가 등산하고 하산하다 폭설 속에 조난을 당했다. 깊은 산속에서 기진맥진했는데 다행히 불빛을 따라갔고 독거노인 할머니의 극진한 간호로 목숨을 구했다. 그는 감사의 표시로 한 장의 편지와 함께 수표를 놓고 내려왔다. 1년 후 다시 등산을 하면서 그 집에 들어가 보았다. 적막 속에 할머니는 고독사 하였고 수표는 문풍지로 발라져 있었다. 그는 진즉 못 찾아뵌 것을 후회했다는 이야기다. 또 다른 버전의 현대판 홍도(紅挑) 이야기도 있다. 우리 세대에 누이동생의 희생으로 판검사도 되고, 의사도 된 오빠들이 있었다. 배울 기회도 놓치고, 혼기도 놓친 홍도는 변변치 못하게 살지만 오빠들은 열쇠를 많이 가지..

★출간 2024.02.21

겨울 들판 /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겨울 들판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동안 살아온 세월 속에서 애틋한 정이 가득한 생각들을 차곡차곡 가슴 한편에 쌓아 두었다가, 이제 하나둘 꺼내어 그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보려고 해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자연을 대하는 마음은 항상 포근하고 넉넉합니다. 온갖 꽃들이 활짝 핀 고향 마을의 풍경 하나하나가 시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완성하는 정서의 보고가 되어, 고향의 풍경에서 위로와 안정을 찾게 되나 봅니다. 다 함께 어릴 적 마음의 고향, 새 생명이 움트는 겨울 들판으로 달려가 봐요. ―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고드름 겨울나무 겨울들판 겨울나기 나무 진눈깨비 삼 미터 기차역 아침 안개 가을비 별 · 1 첫눈 · 1 주인 고드름 · 1 고드름 · 2 고드름 · ..

★출간 20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