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참외
임선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봄바람 휘돌아나자 벚꽃 흐드러지고 벌 나비 쌍쌍이 노니는데 시 한수 읊조린다면 금상첨화는 아 닐 런지 시가 빠져있으니 왠지 겨울 한 복판에 서 있는 듯 시리고 공허하기만 하다. 어디에서 생의 활력소를 찾아야 할지 어둠속을 거니는 듯 답답한 미로속이다.
고독이 삶이라면 뉘가 생을 즐겁다 하랴, 위안이 될까 엉켜버린 가슴 속 실타래를 원고지에 풀어 본다. 속내를 알 리 없는 뉘가 보면 정신 줄 놓은 사람의 푸념으로 알게다. 무엇으로 허한 가슴을 채울까 고민 하다. 한권의 시집을 엮어보기로 했다.
시는 닫힌 마음을 열게 하고 아픈 가슴을 치유하는 한 알의 진정제는 아닐 런지, 원하는 이가 있다면 한편의 시를 공유하고 싶다. 시를 깨우쳐주신 임 보 교수님을 모시고 동문들과 함께 시심을 나누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검정 고무신
어머니 추억의 깜부기
구두쇠
후회
아버지
검정고무신
잡초
먼지 눈
하얀 민들레
노화
옥수수 하모니카
역사가 말해주리라
야생화
목줄이 뭐라고
애완견
가을편지
돋보기
기다림
모자
겨울나무
제2부 내리사랑
사과 궤짝
유년의 엄니
허무
빼앗긴 사랑
일출
영산홍
내리사랑
저승꽃
무법천지
소꿉놀이
자식도 버릴라
비둘기
간 곳 없는 효심
촛불시위
상여
기우제
봄 쑥
연리지
벌 천지
버리는 자원
제3부 마지막 잎새
욕심
처우 개선
함박눈
정치인
잊혀 가는 떡
그리는 봄
돌확
환생
느림보 대추나무
수련
모란
먹는 재미
창포
조팝나무
아쉬움
사라진 설경
마지막 잎새
나이야 가라
초가삼간의 사연
그믐밤
제4부 개똥참외
가시고기
송편 달
지각생 동장군
외로움
봄바람
화장
플라타너스
철모르는 군자란
바람 든 병
깃털처럼 날았다
이면지
개똥참외
수박
한 잔 술
토종꿀
폭우
나물밥 연가
해찰 말고 빚기나 해라
눈물의 보릿고개
6·25전란
[2019.10.17 발행. 9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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