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고래울음 / 이희정 시집 (전자책)

한국문학방송티스토리 2019. 11. 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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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울음 
이희정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울음 대신 머금을 수 있는 것을 가끔씩 생각해보았다. 무엇으로 삶을 바꿀 수 있느냐고 물어오면 나는 단호히 없다고 말 할 것이다. 집 앞 늙은 호두나무 가지에 걸린 달빛이랑 날갯죽지 털고 있는 새 한 마리 내다보인다. 살펴봐야 보이는 나뭇가지 위에 걸터앉아 목청이 눈부시다. 만질 수 있는 것은 내 얼굴이고 만질 수 없는 것은 그리움이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황매화 고갯길 옛집
암스테르담 동물농장에서 
작은 배를 띄우는 밤 
헝가리 구급차 타고 
프라하의 밤 
민들레 
알프스물이 긴 수로로 흐르고 있다 
자영이 
네오마라카 글라실리스 
프라하행 
꽃 
슬픈 귀환 
부추꽃 
황매화 고갯길 옛집  

제2부  북촌 골목길
호랑가시나무 
비행기에서 보이는 구름 
큰딸 섬비의 어학연수 
북촌 골목길 
은행꽃 
대가야 고령땅 
가지꽃 
유럽의 봄 들 
세상 것 
모란꽃 인연 
가평 산마을에서 
봉구 
기쁨 아니면 슬픔 


제3부  부용꽃에 살 부비고
2살 우진이 
루왁커피 
달 달 무슨 달 
꽃새 
고래 울음 
옆집 부부 
푸른발 부비새 
부용꽃 피는 7월 
부용꽃에 살 부비고 
산수국 피는 날 
나의 색소폰 
보름달론(論) 
행복논리 


제4부  동백꽃잎 주워 화관 만들고
여름 숲에서 
난초언니 딸 
남편 
강진, 백련사 배롱나무 
청춘열차 
묘기증 
처형 
애처로움의 시학 
법계사 
신흥리 동백마을 
미혹의 19번지 
동백꽃잎 주워 화관 만들고 
운림동 457번지 


제5부  기다림 끝에 붙이는 말
거미줄에 걸린 가을 
내 속 바람소리는 9번 달궈진 쇳소리를 타고 
쑥덤불처럼 
조각달이 내 어깨에 걸쳐 
가을, 녹차밭 
달디단 맛 
가을나무 
오빠 둘 
사과밭 
희망브리지 
0607011004 
가을, 그리고 겨울 
빅토리아, 이너하버 
기다림 끝에 붙이는 말 


제6부  공작새가 길을 건넌다
게발선인장 
공작새가 길을 건넌다 
나무야 나무야 이국의 나무야 
김장 
바람아 
섣달 
지워진 것에 대한 단상 
외할머니 
종이비행기 
순천만, 그리고 첫사랑 
엄마 없다 부엉, 아빠 없다 부엉 
그리운 가을 
베트남 무이네 모래언덕 
몽골고비사막 
베트남 후에왕조, 그리고 이끼 
달배 



[2019.11.10 발행. 114쪽. 정가 4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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