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우정 씨 카드 / 박선자 수필집 (전자책)

한국문학방송티스토리 2019. 10. 7. 00:15
728x90
반응형


우정 씨 카드 
박선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여행하기 딱 좋은 지난 5월 말, 함께 활동하는 문인들과 3박 4일 동안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글 쓰는 분들이라 공유하는 감성이 많아서 그런지 경치를 보든 박물관의 작품을 보든 쉽게 공감대가 맞아 피곤한 줄 모르고 다녔다.
  문학 창작 공부의 시작은 시였다. 첫 시 한 편 쓰기까지 무척 힘들었다. 대학에서 국문학 전공을 하고 국어 교사를 하면서 시를 가르친 시간이 모두 엉터리였다는 생각을 하니 나에게 배운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진정한 문학 공부는 창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쓴 시의 제목이 “짝사랑”이었다. 그때부터 글쓰기는 나의 연인이고 짝사랑이었다.
  누가 그랬다. “애인은 폰으로 부르면 금방 달려오고, 연인은 가슴에 꼭 숨겨두고 늘 그리는 사랑이다.” 글쓰기는 나에게 마약 같은 존재라 쉽게 떨쳐낼 수 없고,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꼭꼭 숨겨둔 연인인 사랑이 되었다. 감성의 은유와 함축으로 표현하는 시보다 가슴을 펼쳐 쓰는 산문 쓰기가 편하고 좋았다.
  작가는 인구에 회자하는 글 한 편 쓰기를 소원하고 밤잠을 설치면서 글쓰기에 매달리며 노력하는 사람이다. 알지만 참 어렵다.
  한 편의 글쓰기를 끝내고 나면 내가 또 한 편을 쓸 수 있을까를 걱정한다. 그러면서 어떤 사물과 사건을 접하든지,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면 가슴이 뛰고 글 한 편 써 보아야겠다면서 컴퓨터 앞에 앉는다. 연인을 찾아 나서듯이 깊숙한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완성한 한 편의 글은 나를 정화하고 행복하게 한다. 그래서 글쓰기를 멈출 수 없는가 보다. 독자들의 평가가 어떠하든 한 편의 글을 쓰면 최선을 다한 것 같아 뿌듯하다.
  쓰고 또 써 모은 글을 제3 수필집으로 부끄럽지만, 세상 밖으로 내놓는다.

― <머리말>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작은 배려작은 배려 
황금돼지의 꿈 
고마운 사람들 
회장이 별거더냐 
새해 앞에 멈추다 
너는 23등 
그림의 떡 
차근차근 천천히 
첫 부임 


제2부  우정 씨 카드
우정 씨 카드 
어머니 마음 
마지막 여름 휴가 
밥 좀 남기지 
미안하다, 경자야 
아들과 스키 
아버지 집 
뿌리 
아끼꼬 
그릇 


제3부  내 고향 금정구, 기찰 마을
내 고향 금정구, 기찰 마을 
달을 품은 월정사 
백두산 천지를 가다 
제주, 그 특별자치도 
천사(1004)의 섬 증도에서 일박을 
해신당, 남근 숲의 웃음 
촉석루에 앉아 


제4부  발칸 여행 노트
발칸 여행 노트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포스토이나 석회암 동굴 
아, 거대한 폭포의 물 이과수 
삼바축제의 나라, 브라질의 리오데 자네이로 
마천루의 도시, 뉴욕의 얼굴 
타지마할, 사랑 


제5부  식탐
식탐 
윤이상 강좌를 듣고 
세상에서 제일 안 좋은 것 
로봇? 인공지능 로봇의 세상이 오면 
문예창작 세미나 노트에서 
한 생애를 돌아보며 
지금은 성공한 듯 보여도 


● 서평 | 박선자의 서사와 서정, 뿌리 찾기와 여행길 탐색_박양근 



[2019.10.10 발행. 29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