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걸어둔 독백
최인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여기저기 새싹이 돋는 날, 지난겨울 첫눈 내린 기억을 더듬어도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잊어버리는 것 없이 생생한 기억으로만 살아간다면 그것도 무척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망각이야말로 매듭 풀어진 자유를 최고로 누릴 수 있게 하는 신의 선물일지도 모른다. 빛바랜 이야기 말미에는 남은 기억을 주워 써 둔 글들을 실었다. 나를 위한 고독한 글들이다. 바람에 실려 산 능선을 넘어가고 있는 구름을 쳐다보며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느냐고 물어본다. 날개 없이도 날아오르는 바다가 보고 싶은 날이다.
― <머리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단점도 좋은 구석이 있다버릇과 습관
판티엣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걸어가는 길 · 2
단점도 좋은 구석이 있다
수평선을 보러 가자
정신의 무게
아름다웠던 책
이름에 대하여
또 한 번 그때로 돌아가서
첫 단추를 잘 끼웠는가
제2부 자존심의 껍질
살아있다는 것
끝이 없는 길
뒤를 돌아보는 여유
선물을 준비하자
역(驛)은 멈추는 곳이다
그리움을 엮어서
가끔 속을 비우고 살자
욕심의 전설
자존심의 껍질
아름다움으로 가는 길
제3부 빛바랜 이야기
그해 겨울
구글 지도를 보며
나그네의 길
도서관의 추억
우체통의 향수
있는 그대로가 좋다
빈 그릇도 아름답다
누구의 고독입니까
제4부 바람이 불어오는 곳
미래의 끈
허물 벗을 때
핑계와 핑계 사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과거의 홀로그램
선은 점으로 이어져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소중하다
새와 인간
생명만큼 소중한 진실
발목의 사색
제5부 흔적의 뒤안길
엽서 생각
가설무대
처마 밑에서
가능성의 꿈
비우는 집을 짓자
날고 싶을 때면
더블 케어 세대와 유토피아
흔적을 지우며
● 글을 끝내며
[2019.05.20 발행. 18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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