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춘 길 36만
킬로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스물일곱 번째 시집 『망춘 길 36만 킬로』 저자의 말을 쓰면서 기적이 일어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집사람 떠나보내고(2017.12.26) 18년 2~3월 중에 추모 시 일백 편을 써서 제 26시집 『빈 뜰에 앉아』를 엮어
세상에 보낸 적이 있고 동년 4월 한 달에 일백편의 시를 쓰면서 인제는 그리움에서 벗어나 즐겁고 경쾌하고 재미있는 시를 쓰려고 마음을 먹었는데도
그 것이 생각대로 되지 않고 각인된 뿌리의 버릇으로 번져 나온 시들이 제27시집 『망춘 길 36만 킬로』를 만든다.
내가 날 생각해봐도
기적이 아닐 수 없다.
일 개월에 백편의 시를 써서 시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이상을 초월한 기적이 틀림없다. 그러나 쓰면 써지더라.
안 쓰고 못쓴다 말하지 말고 쓰니까 써 지더라, 를 터득한다. 매일 두세 편씩, 어떤 날은 네댓 편씩 쓰는 날도 있다.
영감으로
쓴다기보다 메모장에서 꺼낸 경구 앞에 놓고 명상하면 시가 꼬리를 보인다. 그 꼬리를 잡아채 소재를 만들고 상징이나 꽃말을 찾아 나의 삶과 빗대서
형상화하면 시가 되더라.
스물일곱 번째 시집 『망춘 길 36만 킬로』는 떠나간 아내의 그리움이 여기저기 묻어 있어 가슴 아프지만 마음
가는 대로 쓰다 보니 어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봄 오기만 기다리며, 깊은 애정만 연상 되는 사무치는 그리움이 배어 있다.
이 벽을 하루
빨리 넘어야 함을 알면서도 털지 못하는 의지 부족함을 자인한다.
앞으로 몇 권의 시집을 더 발간할는지 알 수 없지만 아픔에서 탈피할
수 있는 시를 쓰길 작심하면서 저자의 말을 갈음한다.
―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망혜 끈 조일 수밖에 없다
망춘 길 36만 킬로
생일 날
장에 가는 날
섭리 길을 가다
제비꽃을 보고
꿈
당신의 내음
마음의 휴식
인간의
한계
벚꽃과 거님
봄이 온다
실패의 선물
불변의 진리
쌈지 통장
행운과 동행
아내의 손
단정한 삶
말 한마디
도전의 매력
마음 놓을 친구
사귀고 싶은 이
제2부 십 분 명상에 들어간다
만나고 싶은 이
능력을 캔다
사랑은
치유제
구새의 밥
기적의 길
오늘도 간다
현미 녹차
밭을 간다
황소의 뿔
쉬어가는
길
갈기는 무너지고
보람의 생애
재생의 물병
나의 주인
두 발의 걸음
진심의 접대
중용의 무게
고통의 별빛
대화를 한다
굴곡진 여로
제3부 긍정은 아픔을 달래는 힘이다
긍정의 힘
길 잃은 길
목줄이
탄다
생체의 반응
근력 연마
생의 연출
사랑한다는 말
생의 이법
비전과 한판
미소
꽃
정신 채찍
내게 묻는다
도전의 답
동파 충격
삶의 애착
하얀 철쭉
철쭉꽃을
보고
미소의 배려
장수 비결
가고 싶은 길
제4부 암소 두 필 꿈에서 보았다
성은 열리고
다람쥐의 비명
농구
수련장
승리의 길
불행의 충격
뜨락의 물통
행복의 순서
마라톤 작시
모꼬지 열든 날
마음의 손길
인연의 징검다리
행복 쌓기
쉬어 가자
위엄의 힘
꿈꾸던 집
인연의
색깔
나무의 삶
우듬지의 힘
앞서 보는 눈
꽃방석에 앉아
제5부 먼 길 신발 끈 조여 맨다
내 길을 간다
소속의 척도
보물
상자
우리는 하나다
자유의 갈기
영예로운 상흔
비교의 자리
시는 탕약
사랑은 혁명이다
시를 쓴다
다복솔 한 그루
꿈 이룰 때
새 삶을 찾아
이슬비는 내리고
건청궁의 분노
삼매경의 선물
그림 밑바탕
쥐똥나무 한 그루
영성의 출혈
망춘 길 구만 리
[2018.07.01 발행. 1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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