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추일명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일반적으로 우리는 시라고 하면 시어가 은유적으로 표현되어 무슨 의미인지 쉽게 이해할 수 없어야 좋은
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제5부 번역시에 있는 조선시대 이안눌이 쓴 기가서(寄家書)를 보면 누가
읽어도 그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지요. 좋은 시란 독자가 그것을 읽고 나서 자신의 마음속에 뭔가를 생각하게 만들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도 그 시에 대한 인상과 느낌이 오래 남아 있다면 그 시는 좋은 시라 하겠습니다.
제가 시를 쓰게 된
동기는 선친이 남기고 가신 시를 외국어로 번역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시 번역 실력을 키우기 위해 제가 쓴 시와 다른 시인이 쓴 시 여러 편을
번역하였습니다. 작년에 문예춘추에 시인으로 등단하면서 저는 詩作 목표를 “예술을 통한 인간성 회복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로 정하였습니다. 한자와
한글로 된 유구한 기록문화유산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반열에 한국문인이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저는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있습니다.
― <서문> 중에서
- 차 례
-
서문
● 서시
오월
광릉수목원 길
제1부 봄(Spring)
1. 노을 지는 하숙방에서
2.
5월의 북한산
3. 어느 봄날에
4. 봄이 오는 소리
5. 의순(義順) 공주 산소에서
6.
북관대첩비
7. 마즈막재
8. 봉화산에 올라
9. 화계사의 5월
10. 삼성암
제2부 여름(Summer)
1. 열 손가락
2. 휴가철
3.
작은 우산
4. 여름 단풍
5. 산들바람
6. 벼루말교에서
7. 8월의 북한산 삼중창
8. 밤비
제3부 가을(Autumn)
1. 가을의 길목에서
2. 벼루말교 위에서
3. 추암바위
4. 춘천 가는 길
5. 장충단공원
6. 오색의 단풍나무
7. 선곡초등학교 건널목에서
8. 가을꽃
9. 고동시
제4부 겨울(Winter)
1. 1월의 저녁
2. 군북 장날
3.
아 아 지평리
4. 대부도 해솔길에서
제5부 번역시(Translated Poems)
1. 泰山歌
2. 아버지
/ 초등 2년생의 시
3. 동래맹하유감(東來孟夏有感)
4. 봄날
5. 서산대사 해탈시
6. 나 홀로
(비)웃는 것(獨笑)
7. 조홍시가
8. 野雪(야설)
9. Gifts of Dying
10.
회고가(懷古歌)
11. 자물쇠
12. 부여 회고(扶餘懷古)
13. 투강시(投江詩)
14. 寄家書 /
문안편지
15. 頭流山 學士樓
16. 꽃 / 김춘수
17. cold creeping in
18. 황진이 追悼詩
19. 동짓날 기나긴 밤
● 축하의 말(A word of Congratulations)
[2018.06.20 발행. 16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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