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철 지난 나팔꽃 향연 / 고창표 시집 (전자책)

한국문학방송티스토리 2019. 12. 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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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나팔꽃 향연 
고창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는 노래 되어 가슴에 스며들지요. 가슴에 안기는 음률에는 눈물과 웃음이 배어 있지요.
  노래로 다가오는 시일수록 생기 돋우는 이미지로 뇌리에 남지요.
  피의 흐름은 쉬지 않는 맥동 때문이고요 피의 붉음은 식지 않는 가슴 때문이지요.
  피가 붉게 흐르는 한 시는 어디선가 노래로 불리겠지요.
  노래가 머물수록 가슴에 새로운 시 불러 모으겠지요.
  삶이 예사롭지 않기에 시로 분출하는 족족 두고두고 노래로 남게 될 테죠.
  귓전을 울리다가 눈가를 적시다가 가슴 깊이 파고들어 존재의 격조 드높이려 명징하게 고동칠는지요.
  시와 노래는 내 삶과 하나 된 더부살이죠. 마주할 때마다 빠져들고 잠길 때마다 붉게 번지니 눈물샘 가뿐하고 입가 주름 치켜지겠죠.
  맛 들일수록 멋져지듯이 멋 들이다 맛보게 되듯이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대지의 봄맞이
봄소식 
꽃샘추위 
입춘 다경 
대지의 봄맞이 
봄, 봄날이 오면 
봄 마중 
봄님 오시네 
봄이 오는 찻집 
빗소리 
산의 사계 
봄 밤길 부부 대화 
새봄 깨우는 화음和音 
춘삼월 
벚꽃 
저 건너 산자락에 
신록 
장미 
세 절 밟기 
장항선 ‘천’ 자 역 


제2부  그걸 몰랐다
산의 포용 
산은 왜 저기에 
가랑빈지 이슬빈지 
고향 가는 길 
오뉴월의 향수 
학동 바닷가 자갈 
밀수제비 장국 
성묘 
아버지 앞에 
아버지 모습 
아버지 영정 
할아버지 한 말씀 
어부바 어부바 
불효자식의 한 
그래도 산을 안다 하랴 
그걸 몰랐다 
거울을 보지 않는 그대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는 
저승길 밝힌 불꽃놀이 
참척慘慽의 아픔 
마지막 마주하는 주검 앞에서 


제3부  그대 있으매 내일이 있네
한가위 보름달 
한가위 
수국 
철 지난 나팔꽃 향연 
그대 있으매 내일이 있네 
꽃 같은 여인 
장미꽃다발 
알라봉 
아드리아 
임아, 임아 
내 삶 속의 여로 
그댄 과연 백수인가 
뭘 시키기 참 그렇다 
내가 하게 된 수영 
눈길 내는 발자국 
늙어가고 낡아져도 
서재의 한밤중 
야속한 세월아 
늙은이의 지갑 타령 
등 굽은 할머니 
소의 애환 
아버지 주검 앞에서 


제4부  저기 저 산더러
남의 뱃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댓글 
개는 개다 
와우臥牛 우골산 
현관의 신발 
덕분에 
끗발 좋은 면발 
메밀국수 한 그릇 값 
고용노동청 
까마귀의 CCTV 감시 
도발꾼 
가슴 속 태풍 
꿈꾸던 시절엔 
산에 언제쯤 오르려나 
살아생전에 몇 번이나 해보겠나 
저기 저 산더러  / 123
이유 있는 변명, 그 사유의 근원 
삶 
삶의 무게 
첨탑 
죽는 날 누가 울어주겠지 
제발 꽃밭 잘 일구길 
일요일에는 



[2019.12.10 발행. 13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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